'아이들에게는 부모의 품이 세상이 됩니다.'

한국복지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부모의 실직이나 이혼 등으로 친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품만큼이나 따뜻한 양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탁가정 보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위탁가정 보호사업은 이혼, 질병, 수감생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부모가 양육하기 어려운 경우, 위탁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시켜 친가정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특히 위탁가정은 위탁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고, 아동을 사랑으로 보살필 수 있는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부부로 구성돼 있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위탁을 희망하는 부모는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전화 043-250-1226)로 신청하면 된다.

이정원 사회복지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탓하며 비뚤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보다는, 위탁 부모님들의 따뜻한 품에서 훌륭하게 성장하게 도와주는 것도 우리 사회의 몫"이라며 "오히려 건강한 가정에서 올바르게 자라난 후 친부모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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