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6500만원 투입 관광자원화

아산시는 총 사업비 6500만원을 투입, 광덕산에 산악용자전거(MTB) 도로를 조성해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광덕산에서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애호가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01년 온양 광덕MTB 주최 전국 산악자전거대회에 8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동호인들 사이에 국내 최적의 산악자전거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악용 자전거도로는 송악면 거산리에서 배방면 수철리간 25㎞로 기존 임도를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급경사지에 안전보호책(방부목)을 설치하고 구간별로 MTB 이정표를 설치하며 이용객들의 집결과 산악도로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외암민속마을앞 주차장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MTB 이용자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임도변 절성토 사면지역에 오리나무, 느티나무 등으로 녹화하는 한편, 임도변의 해충방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주5일근무제가 실시될 경우 MTB가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잡아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레저 인구의 증가가 예상되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광덕산을 전국적인 산악자전거 명소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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