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상수도 개선, 광역상수도 확대 등
군은 농촌지역의 간이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점검 결과 개·보수 대상 98개소에 대해 시설개선 및 오염원 제거에 나서는 한편 광역상수도 확대 등 먹는 물 공급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간이상수도 71개소, 소규모 급수시설 63개소 등 134개 시설에 대해 점검한 결과 65개소가 설치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이었고, 3개소는 지하관정 주변 지역 오염으로 질산성질소가 과다 검출됐다.
또 배수지 42개소, 관정 10개소, 염소소독기 설치 25개소, 질산성질소 제거장치 설치 21개소 등 모두 98개소가 개·보수 대상시설로 분류됐으며, 축사인접 500m 이내 시설도 37개소나 됐다.
따라서 군은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자체수원 확보가 어려워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장곡면과 홍동면에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광역상수도를 확대 공급키로 했다.
기존 수돗물을 사용하는 홍성읍의 경우 남장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고암·남장·오관리 일대의 아파트 건설계획 등 각종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급수관리 확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11개 읍·면 농촌지역의 간이 급수시설 점검결과에 따라 지난해 질산성질소 정화장치 13개소 등 총 43개소에 8억 3000만원을 들여 시설 개·보수사업을 끝마친 데 이어 올해도 7억 8000만원을 투입, 간이 급수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