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로 신규주택 문의 잇따라
군에 따르면 지난 1997년 한보철강 부도와 IMF 여파로 심각하게 지역경제가 위축, 공동주택 건설사의 연쇄부도로 사업 시행 중이던 36개 단지 14000여 세대의 아파트 공사가 대부분 중단됐다.
이 중 10개 단지 2547세대가 공사를 재개했으나 건설과 산업인력 유입 등 주택공급이 수요를 뒤따르지 못해 지지부진 했다.
하지만 INI스틸과 현대 하이스코의 한보 인수를 비롯해 석문 산업단지의 복합산업단지 개발 착수, 당진항 본격개발, 부곡 산업단지의 소분할로 54개 기업체 유치 등 지난 1998년 이후 매년 1600여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해 말 6년 만에 1300여명이 증가하는 호재를 맞았다.
따라서 최근 중단 아파트의 공사재개 상담과 주택건설사업자의 신규 공동주택 건설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공사 중단 후 장기 간 방치돼 주변 환경을 크게 저해하던 당진읍 시곡리 현광아파트 926세대 등 13개 단지 4960여세대의 아파트 현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공사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공동주택 공사 재개로 농촌지역 경관 저해의 해결은 물론 주택난 해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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