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취임한 홍인표 을지대병원장은 1982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2010년 국립중앙의료원 성형외과 과장, 2012년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 2012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사업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9월 을지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난 7월부터 성형외과장으로 재직해왔다.

홍 원장은 여권과 수술도구 두 세트가 들어 있는 왕진가방을 들고 국내는 물론 중국, 몽골, 우주베키스탄, 라오스 등 개발 도상국가들을 다니며 구순구개열과 화상흉터, 손발 기형 등 선천성 기형 소아환자 3000여명에게 무료수술봉사를 펼치는 등 사회공헌활동과 의료봉사활동에 매진해왔다.

이 공로로 2012년 대한의사협회로부터 공직의사 봉사상을, 2013년 서울시의사회로부터 한미참의료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1년 제7~8대 대한공공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다문화연대 제3대 이사장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벌이는 등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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