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 1인당 총생산액이 전국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도는 30일 발간한 2002년판 지역경제백서를 통해 2000년 1인당 총생산은 1263만9000원으로 전년도 1153만8000원보다 9.5%인 110만1000원이 증가했고, 전국 평균(1071만7000원)보다 192만2000원이 많아 울산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4위보다 두 단계 뛰어오른 것으로 부가가치가 큰 제조업과 광공업의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백서에 따르면 2001년 말 산업구조는 2000년 말과 비교할 때 농림어업 비중이 낮아진 반면 광공업 비중은 늘어 제조업 분야 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지역생산액 가운데 10.5%에서 12%로 증가했다.

충남은 전국의 8.6%에 해당하는 면적(8597㎦)에 192만8088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이 지난 2001년 한 해 생산한 부가가치는 23조7517억원으로 전국 지역내 총생산의 4.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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