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12일 전국 대도시중심구구청장협의회가 서문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중구에 복구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7대 대도시중심구가 공동의 현안문제를 논의키 위해 결성된 단체로, 대전 중구·서울 중구·부산 중구·인천 중구·대구 중구·광주 동구·울산 중구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됐다.

이날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장들은 복구지원금 1020만원을 전달하고 서문시장을 방문해 복구상황을 살폈다.

이에 앞서 6명의 구청장(대구 중구 제외)은 지난 5일 제 28차 회의에서 서문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중구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화재피해 빠른 시일 내 복구돼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이 시름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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