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방공사·공단의 청렴도 조사에서는 대전도시철도공사가 5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올해 전 사장의 채용비리 구속 등 사건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청렴도 역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지방공사·공단 가운데 충남개발공사(8.34점)와 대전시설관리공단(8.49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특히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전국 10개 공단 가운데 부산환경공단(8.5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등급(7.93점)을 받아 등급 상승에 실패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5등급(7.42점)으로 지난해(2등급, 8.14점) 보다 크게 떨어졌다.

전국 공사 가운데 꼴찌인 부산도시공사(6.98점) 바로 앞 순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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