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추진전략·20개 추진사업 실행

세종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종시문화재단이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이날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이춘희 시장과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인병택 대표,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경과보고 축하공연 등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 세종시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전시와 공연도 이뤄져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행복도시'의 의미를 더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로 출범한 세종시문화재단은 '함께하는 문화거버넌스, 활기찬 문화행복도시'를 비전으로 △문화예술진흥 통합지원 △품격있는 문화향유권 신장 △문화예술교육 서비스 확충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등 4개 추진전략과 20개 추진사업을 실행한다.

세종시 문화예술 전담기구인 문화재단의 조직과 인력은 1처 4팀 19명이지만, 출범 초기 규모를 최소화 해 1처 3팀 10명으로 출발한다.

시는 문화재단 운영을 돕기 위해 공무원 3명을 파견해 각종 규정 정비와 직원 채용, 업무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과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 5월에 행정자치부와 문화재단 설립 최종 협의를 마쳤고, 8월에는 문화재단 설립 관련 조례 및 정관을 제정하는 등 제반 법적 절차를 진행해왔다.

세종=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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