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 2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송촌동 음식특화거리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촌동 음식특화거리는 지속적인 유동인구 증가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문제가 갈수록 심화돼 주차공간 확보가 요구돼 왔다.

하지만 높은 부지 가격, 적정한 위치 선정 등에 대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보고회는 기존 공영주차장 건설에 대한 수익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해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관련부서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용역은 주차수요를 예측하고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에 대한 사업비와 투자규모, 사업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용역의 결과물은 중소기업청의 2017년 전통시장 소상공인지원 공모사업에 주차환경 개선사업 평가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민병기 경제복지국장은 “송촌 먹자골목 일원의 무질서한 주차로 주거와 교통환경이 매우 열악한 현실”이라며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에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주차수요를 일부 확보하게 돼 상권 활성화와 함께 시민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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