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농어촌 마을 6∼7곳에 다목적광장을 시범 조성키로 했다.

도는 30일 농어촌 마을의 주민 화합과 건강한 지역공동체 재건을 위해 향후 5년간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올해 우선 6∼7곳을 시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마을당 2억원씩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다목적광장을 조성하도록 하고 이를 마을 공동작업장 및 주민의 쉼터, 연못, 놀이터, 화단 등 공동생활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명절 또는 마을행사 때 주차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으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다목적 광장 조성 대상 마을은 농어촌개량촉진법에 의거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지구로 지정된 소도읍 중심지 또는 주변 마을과 내방객들이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6∼7개 마을을 공모해 선정한다.

사업시행 첫 해인 올해는 공모를 통해 시·군별로 1개 마을씩 시·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추전을 받으며 오는 2월 말까지 10개 정도의 대상 마을을 선정해 행정자치부에 추천할 방침이다.

도는 행자부가 확정한 6∼7개 시범 마을을 대상으로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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