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양강초 신갑선 교사 시집 '송호리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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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관광명소인 양산면 송호리를 주제로 한 시집이 발간됐다.

양강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도연 신갑선(56) 선생이 지은 '송호리를 지나며'라는 이 시집은 양산면과 양산팔경을 소재로 한 시들이 수록돼 있다. <사진>

대표적 시인 '송호리를 지나며'는 송호리에서 바라본 강과 상여, 햇살, 안개 등을 표현하였고, 이 밖에 '강선대에 올라', '여의정에 오르다', '영국사 은행나무', '양산 스케치', '장선리 사람들' 등 주로 지역을 소재로 한 정감 어린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신 교사는 지난 72년 교편생활을 시작하여 90년대 처가 마을인 양산면 가곡리에 정착, 인연을 맺은 후 산자수려한 양산팔경에 빠져 살면서 얻은 느낌을 시로 옮기기 시작했다.

신 교사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청주고와 청주교대, 국민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정교과서 집필위원 및 편찬 심의위원,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 아동문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신 교사는 지난 77년 현대시학에 '구도', '달맞이꽃'으로 등단, 시집 '변두리 풍경'과 '바람 앞에 서서', 동시집 '바람과 만난 아이', '손톱에 꽃물 들던 날' 등과 동화집 '얼레꼴레', '행복을 가져온 종이배' 등 다량의 아동문학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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