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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가 김태형 감독과 2019년까지 3년간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두산 구단 사상 감독 최고 대우로 전해졌다.

김태형 감독은 부임 첫해였던 지난해 두산을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해 KBO리그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한 매체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야구 감독을 맡아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도하고 이렇게 감독으로서 최고 대우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감독으로서 지난 2년간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선수들과 코칭스탭의 노력, 팬들의 열성적 응원 그리고 아낌없는 투자로 강팀의 기반을 만들어준 구단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지난 영광은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두산베어스를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어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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