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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야구 감독이 NC 다이노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9일 NC 다이노스 측은 김경문 감독과 3년간(2017~2019)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연봉 5억)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NC 다이노스 측 관계자는 "김경문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라며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다이노스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2011년 NC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 오다가, 올해 팀을 창단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올려 놓았으나 두산 베어스에 4전 전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선수들의 승부조작 등 부정행위, 구단의 은폐 의혹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1월 14일부터 가을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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