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역사등 기회 적극활용

공주시는 올해 호남고속철도 분기 역사, 사통발달의 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기를 활용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할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38억여원을 들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고도(高度) 제한에 대한 재검토를 하고, 반포면의 읍 승격을 위해 도시지역으로 지정하여 인구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한편, 도시계획구역을 확대해 시세 확충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도심 외곽 도로를 도심 내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하여 실질적인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기능하도록 하고, 유구 소도읍 육성사업을 통한 도·농간 균형발전의 중심거점지역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중부권 중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수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옥룡동 LG마트에서 태봉동까지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의 6단계 사업에 70억원을 투입한다.

또 신관 중앙로 개설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잔여구간의 보상금 지급과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하고, 새로운 주택단지가 될 신금지구의 진입로 개설을 위해 3억원을 들여 잔여구간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교통 체증이 심한 공주대교 부근의 북부간선도로 확·포장을 위해 17억원을 투입하여 우선 개통키로 하고 4억원을 투자해 국고개지구와 교동 A·C지구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

농촌 불량주택 개량사업과 농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도시미관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 밖에도 공장 설립 가능지역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유망 기업의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계획적인 입지 선정으로 난개발을 방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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