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 6곳 대상

사용이 종료된 채 방치돼 왔던 충남도내 6개 쓰레기 매립장이 올해 국비지원으로 정비된다.

도내 사용하지 않는 매립장은 모두 129개로 비위생 매립지 정비 중장비 계획이 지난 98년 마련된 이후 그간 94개가 도비 지원사업으로 정비됐다.

도는 올해부터 국비지원 사업으로 정비계획을 전환, 방치돼 있는 35개의 소규모 쓰레기 매립장에 대한 침수 방지 작업 등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대상은 공주시 금흥동,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 인주면 문방리, 태안군 태안읍 어은리, 반곡리, 삭선리 등 6곳으로 사업방식은 쓰레기를 재선별해 장소를 옮겨 매립하는 굴착이송공법과 유해물질 배출 시설을 통해 매립지를 그대로 두는 현위치 안정화 공법이 동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지원 85억원 외에 지방비 85억원을 사안에 따라 추가로 확보, 모두 17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현재 대규모 매립시설 24곳이 운영 중이고 사용 종료된 129개 소규모 매립지 정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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