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은 22일 송남초등학교에서 송남초, 거산초, 송남중 학생 및 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수학·과학 융합형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이 캠프는 충남중등수학교과연구회와 충남화학교과연구회가 2013년 교과연구회 차원에서 서로 협력해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2013년 5월 청양을 1회로 출발해 이번 아산까지 총 11회 실시했고 수학·과학에 관심이 많은 과학고 및 일반고 학생들이 지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캠프에는 충남과학고, 온양용화고, 온양한올고, 충남외고, 충남삼성고, 중앙고, 대산고, 웅천고 등 총 8개 고등학교로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수학 13개 부스, 융합과학 15개 부스가 참여하였는데 천안중앙고 부스의 보일의 법칙을 이용한 '초코파이의 변신', 대산고 부스의 '민트 자초립밤 만들기', 충남과학고의 '다빈치다리'가 특히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준표 아산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수학 과학을 생활 속에서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특히 이번 아산에서 이루어진 캠프는 과거 시군 단위 중심 학생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송악면의 초중학생 뿐 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형 축제형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로써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이런 지역형 교육축제가 확대되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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