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IoT 에너지미터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12월부터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IoT 에너지미터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IoT 에너지미터 보급사업은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선발하는 독거노인 1000명에게 IoT 에너지미터 기기를 포함해 통신망 이용료를 3년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IoT 에너지미터는 가정 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시간별·일별·월별 전기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혼자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LG 유플러스는 인터넷 가입 및 설치 유무 등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독거노인 가정이 IoT 에너지미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LTE라우터도 무상보급한다.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평소와 다른 패턴을 보일 경우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 적용한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내달 중 전국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지원대상 독거노인 선정을 완료하고, 담당 생활관리사 교육 후 12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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