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만 갈대밭에서 철새들이 날아다니는 모습. [강진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진만 갈대밭에서 철새들이 날아다니는 모습. [강진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을 여행주간을 앞두고 남도의 유려한 풍경이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여행주간으로 정한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남도 강길, 바다길, 철길 여행'을 비롯해 모두 6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 119곳은 할인에 참여한다.

'남도 강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여행주간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16선 가운데 최우수 프로그램에 뽑혔다.

강진만 갈대숲, 영산강 황포돛배, 무안 몽탄역, 영암 구림전통마을 등 남도의 숨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세부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9일과 11월 5일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영산강 옛길 생태탐사는 160명을 모집해 영산강 유역 답사와 국악 공연 관람 등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만 갈대숲에서는 음악여행·이야기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무안 몽탄역에서는 호남선 철도문화축제가 열린다.

남도 한옥마을에서 전통을 체험하는 '국화향 그윽한 전통 한옥 휴(休) 여행',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통한옥 1박2일', 광주에서 출발하는 '남도 버스투어' 등도 눈여겨볼만한 프로그램이다.

같은 기간 시·군에서는 순천만 갈대축제, 나주 마한문화축제, 구례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보성 벌교 꼬막축제,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 영암 기찬 월출산 국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장성 백양 단풍축제 등 가을축제가 열린다.

고흥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사택, 해남 고산 윤산도 유적지 녹우당 등 그동안 개방되지 않던 명소도 부분적으로 공개된다.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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