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는 고객을 겨냥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장애인, 홀몸노인,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거나, 기존 서비스 혜택를 확대하는 게 목적이다.

SK텔레콤은 300만 청년들의 하반기 채용과 겨울 인턴십 구직활동을 돕는 차원에서 고용노동부 채용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 이용 시 데이터를 차감하지 않고 있다.

또 청각장애인 전용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보다 1.5배 확대하고,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영상통화 제공량을 음성통화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 및 복지단체가 ‘T 케어 요금제’를 신청할 경우, 기존 월 이용료 55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 18세 이하의 셋째 자녀부터 막내까지 매월 통신요금에서 5500원씩 할인을 제공한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 드릴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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