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초 일부 문제불구 청주 3주새 민원 급감

시행 3주째를 맞고 있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제가 일부 문제점에도 불구,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시는 18일 새벽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16대에 직원이 동승, 음식물쓰레기 수거 과정 등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일부 문제점이 발견되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시 점검 결과 뼈다귀, 병뚜껑, 비닐 등 이물질이 일부 음식물쓰레기에 섞여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전용용기가 아닌 종량제봉투나 기타 비닐봉지를 이용해 버리는 경우 수수료 납부필증을 붙이지 않는 등 문제점도 일부 지적됐다.

또 새벽 2시 이후에 쓰레기를 버려 미처 수거해 가지 못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그러나 이 같은 일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시행 초기에 하루 100건에 육박하던 전화민원이 최근 10건 이하로 줄어드는 등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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