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16년 지방교육재정 운용성과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시도교육청 평가와 분리해 재정평가를 실시했으며 2016년 평가지표는 재원확보 및 배분의 적절성, 재정운용의 효율성 등 2개 영역, 9개 평가지표 및 우수사례로 구성됐다.

평가결과를 보면 '주요의무성 지출사업 예산편성 및 집행 적정성' 지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교육청 재정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아교육비지원, 교육환경개선비, 초등돌봄교실’ 등에 대한 예산을 우선 확보해 의무성사업에 대한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재정운용 우수사례 ‘학교용지 3자계약으로 지자체 학교용지부담금 미전입금 ZERO’는 8개 시지역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교육청-시청-개발업체 간 3자계약을 통해 학교용지부담금을 적기 확보해 재정효율화를 달성한 것으로 대전교육청만의 특색있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시도교육청 평가 2년 연속 우수교육청, 정부3.0 경진대회 대상 등에 이어 재정평가 우수교육청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대전교육 운영 전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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