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 논리개발 당위성 적극 홍보키로

<속보>=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청주시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청주시는 18일 청원군과의 통합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청주·청원 통합 추진 전담팀을 구성해 통합논리를 개발하고 통합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6급 담당을 팀장으로 3∼4명으로 구성되는 통합 추진 전담팀은 부시장 직속으로 각종 토론회와 공청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천안, 여수와 일본 돗토리시 등 자치단체간 통합 모범 사례에 대한 연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 4일 한대수 시장이 청주·청원 통합 이후 인구 100만시대를 대비하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다음달에는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가칭 '청주·청원 공동발전추진협의체'가 발족될 예정이어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청주·청원 통합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청주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이전에 통합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청주시는 내년 선거 전에 통합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통합에 찬성하는 도지사와 청원군수의 당선을 위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청원군과의 통합 문제에 보다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키로 했다"며 "이는 지방선거 전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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