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무늬·색상 타이즈 멋쟁이 필수 아이템

"스타킹보다 따뜻하고 무늬와 색상도 여러 가지로 다양해서 옷에 맞춰서 코디하려고 몇 켤레는 가지고 있어요. 특히 화장을 하지 않거나 코디가 좀 밋밋하다 싶으면 오히려 튀는 스타킹을 신어서 포인트를 주죠."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스타킹으로는 좀 춥다고 느껴지는 여성들이 타이즈를 찾기 시작했다.

특이한 무늬와 색상으로 몇년 전부터 본격적인 가을·겨울 멋쟁이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타이즈.

올해 역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무늬와 색상의 타이즈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올해 타이즈는 다이아몬드를 비롯, 트위스트·사선·물결 무늬 등 좀 더 화려해진 무늬가 특징.

색상에 있어서도 검정과 베이지가 주류를 이루던 무난한 스타일에서 와인·모카·블루블랙 등 조합된 색상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무늬의 타이즈를 신어야 내 다리를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다이아몬드와 세로 줄무늬.

특히 밋밋한 큰 다이아몬드보다는 작은 다이아몬드 몇개가 합쳐져 하나의 큰 다이아몬드를 이루는 입체적인 무늬는 휘거나 굵은 다리의 결점을 감춰 준다. 또 세로줄 무늬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세로줄 사이에 줄이 겹쳐진 트위스트 무늬는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고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준다. 이런 무늬는 기본형의 깔끔한 스커트에 잘 어울린다.

세련된 느낌에 섹시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사선 무늬가 좋다. 이런 스타일은 짧고 단순한 디자인의 스커트에 신으면 다리선을 한층 더 살려줄 수 있다.

좀 더 과감한 여성이라면 흰 점 무늬 타이즈를 추천한다. 검은 타이즈에 흰 점이 들어간 독특한 디자인으로 평소에 입기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의상에 포인트를 준다면 멋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을 듯하다.

반대로 낮은 굽의 구두에 얌전한 소녀풍의 의상을 입는다면 화려한 타이즈보다는 무늬가 전혀 없는 민무늬를 권한다.

아이보리색이나 검정색·모카색 타이즈에 굽이 낮은 로퍼를 매치시키면 단아한 멋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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