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특집] 어딜가든 예술이네
상태바
[전국체전특집] 어딜가든 예술이네
  • 김일순 기자
  • 승인 2016년 10월 06일 17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6년 10월 07일 금요일
  • 46면
  • 지면보기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볼거리·먹거리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와 중앙부처, 공무원 등으로 대변되며 정형화된 딱딱한 이미지로 비춰지기 쉽다. 하지만 세종시에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세종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와 먹거리, 전국체전 기간과 맞물려 펼쳐지는 세종축제와 세종민속문화축전의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관광명소

▲ 석양지는 호수공원
▲ 호수공원 야경
△세종호수공원(연기면 세종리 114-123 일원)-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다. 축제섬과 무대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 5개의 인공테마섬으로 조성돼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수시로 열리며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해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 8.8㎞와 자전거도로 4.7㎞가 조성돼 있고, 다양한 초화류와 나무가 심어져 있어 계절별로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정부세종청사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다솜2로 94)-
용이 승천하는 모양의 정부세종청사는 기존 도식화된 건물의 틀을 깨고 전통적인 역사도시의 성곽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청사건물을 하나로 이어주며 전체 길이가 3.5㎞로 세계 최대 규모다. 단일 공공청사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 녹지 면적만도 6만 445㎡에 달하며 정원 녹지에는 각종 나무와 풀 130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

▲ 베어트리파크
▲ 반달곰
△베어트리파크(전동면 신송로 217)-1
000여종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베어트리파크는 나무와 곰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베어트리파크의 상징인 150여 마리의 반달곰의 재롱을 볼 수 있는 반달곰동산과 공작과 꽃사슴 등이 반기는 애완동물원이 있다. 꽃과 나무, 휘귀식물 등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동물이 있는 수목원으로 가족나들이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 뒤웅박고을
△뒤웅박고을(전동면 배일길 90-43)-
1000여개의 장독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뒤웅박고을은 전통장류와 문화가 어우러진 전통장류테마공원이다. 전통장류 문화를 조사·연구·보존·전시해 사회교육의 장과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농가맛집이 운영되고 전통장류와 관련된 우리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박물관도 있다. 장 담그는 과정과 재료 등 전통 장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옹기들이 쓰임새에 따라 전시돼 있다.

▲ 대통령기록관
△대통령기록관(다솜로 250)-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를 갖고 건축된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와 사진, 영상, 집기 등을 모아서 보존하고 있다. 청와대 체험과 증강현실 촬영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통령기록관은 국새보관함을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 건물로,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국제적인 디자인상도 수상한 바 있다.

◆먹거리

▲ 램하우스 양고기
△양고기 전문점 '램하우스'(Lamb House·장군면 사덕골길 23, 044-865-0688)-
이 식당에서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최상급 양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최적의 육질을 유지하기 위해 호주에서 자란 생후 5~7개월 된 양고기를 항공편을 이용해 냉장상태로 들여와 손님에게 제공한다. 호주에서 생후 5개월~1년 미만은 램(Lamb)이라고 하는데 육질이 부드럽고 특유의 냄새도 거의 없어 비싼 가격으로 거래될 만큼 인기가 높다.

이 식당에서는 양고기를 연하게 하고 미세한 냄새까지 없애기 위해 자연숙성을 거쳐 손님상에 내놓는다. 메뉴 중에서는 램갈비와 램꽃등심갈비를 주문하면 양고기의 참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램꽃등심갈비는 뼈를 손에 쥐고 뜯어 먹는데 살살 녹는듯한 부드러운 육질과 은은하게 느껴지는 단맛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양고기 사골 육수에 다진 야채가 들어간 곰국야채죽도 속을 가볍게 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축제

세종시는 7~9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의 꿈, 세종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제4회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세종축제에서는 한글 피아노와 한글 의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한글과 관련된 상품을 체험하고 전시, 판매하는 '한글산업전'을 열린다. 또 시민 배우와 시민 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대형 뮤지컬 '2016 한글꽃 내리고'가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합창잔치와 전국세종사랑백일장,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6 세종민속문화축전'도 7~8일 조치원읍과 신도심 및 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행사는 조치원읍과 신도심에서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청주농악과 의당집터다지기, 택견, 고성오광대, 세종용암강다리기 등 전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 등이 열린다.

세종=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