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밤샘 긴급복구 작업해 경부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등 복구 재개

제18호 태풍 '차바' 영향으로 운행이 정지된 동해남부선 경주~부전 구간 열차 운행이 6일 오전 12시부터 재개됐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한반도 남부를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이 구간 철로 운행이 중지됐었다.

운행을 재개한 첫 열차는 부전역을 오전 11시52분 출발해 동대구역까지 운행하는 제1780 무궁화호 열차다.

코레일은 이번 태풍 영향으로 경부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등에서 전차선 단전, 선로 침수, 토사 유입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밤샘 긴급보수에 나서 동해남부선을 끝으로 복구를 완료했다.

코레일은 복구작업에 장비69대(굴삭기8, 덤프트럭47, 궤도보수장비14),  인력211명, 자갈(버럭포함)1600㎥정도를 투입했으며 침수구간이 광범위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전했다.

특히 동해남부선 경주~부전 구간은 선로 아래 지반이 완전히 유실된 곳이 많아 복구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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