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지마을 순회 3500여세대 5만여명 혜택

음성군 보건소(소장 반채식)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문·이동진료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의사와 간호사 등 4명의 진료인력과 33종 52점의 진료 장비를 탑재한 이동진료 버스로 매주 8회, 1일 오전·오후로 나눠 오지마을을 찾아가 진료 및 상담활동을 전개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동순회 진료는 지난해 284회 3579세대를 찾아가 이동진료 서비스를 펼쳐 연인원 5만 6047명에게 진료와 상담 등의 의료혜택을 주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줬다.이동진료반이 큰 인기를 얻는 것은 각종 의료시설이 설치돼 있는 진료버스를 이용해 9개 읍·면의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의료서비스를 전개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바쁜 영농 일정으로 개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동불편 환자들을 정기적으로 관리·치료하면서 시기를 놓쳐 발생할 수 있는 건강악화를 방지하고 전액 무료로 진료함으로써 저소득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줄여 주고 있다.

음성군은 올해도 독거노인 및 오·벽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마음의 아픔까지 보듬으며 균등한 의료혜택을 부여하는 등 참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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