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온 평균 32.1℃
29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충남도의 8월 폭염' 인포그래픽을 통해 충남의 8월 폭염일수는 17.2일로 지난 20년 동안 유일하게 10일 이상을 기록했다.
또 올해 8월 최고기온 평균 역시 32.1℃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지난 20년간 평균인 25.3℃보다 6.8℃나 높은 수치다.
충남지역 서해안 해수온도 역시 올해 8월 평균은 23.6℃로 2013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걸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이상신 센터장은 "매년 8월 온열질환자 발생 추이를 조사해보니 올해 144명으로 직전 3년 동 기간에 발생한 환자(2013년 45명, 2014년 19명, 2015년 59명)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며 "대표적 여름질병인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뎅기열, A형 간염 등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지난 8월 환자수가 32명으로 2001년도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