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남서울대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에서 '오브제 활성화-Object Activation'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과 프랑스가 수교 13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대학교류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정부공식인증사업이다. 남서울대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와 프랑스 스타라스브르에 위치한 HEAR(Haute ecole des arts du Rhin)의 학부 및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작가들이 서로 교류하며 작품을 공동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오브제와 설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작품들이 전시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이 1여년 간 상호간의 문화적 차이에서 발견되는 동질성과 이질성,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아이디어 구상과 개념 발전 과정 및 결과물이 종합예술 작품으로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개막식은 프랑스 HEAR 관계자와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 약 2주간의 워크숍을 가진 직후인 3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용필 남서울대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 대학 교류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한 그 역사적 의미 속에서 예술 교류의 현장을 한국에서 구현하게 된 점이 매우 의미 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서울대와 프랑스 HEAR는 2002년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학생 및 교환교수, 학술교류 등을 통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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