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발 관리는 이렇게

시대가 변하고 유행이 바뀌어도 찰랑찰랑 윤기나는 긴 생머리의 여성은 여전히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모든 여성들이 찰랑대는 긴 머리를 갖고 있진 않다.

머리야 무작정 기르면 된다지만 윤기나는 머릿결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특히 요즘 여성들은 잦은 퍼머나 염색으로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게 손상된 경우가 많다.

자! 지금부터 아름답고 건강한 머릿결을 위한 투자를 시작하자.

머릿결을 지키기 위한 몇가지 원칙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문제 없다.

◆기초는 머리감기부터

머릿결 관리를 위한 첫번째 과정은 자신의 머리카락 타입에 잘 맞는 샴푸와 린스를 골라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일이다.

아름다운 머릿결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샴푸를 통해 두피가 건조해지고 두피상에 불순물을 막아 줘 손상되지 않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샴푸를 하기 전에 위에서 아래로 빗질을 해서 마사지 효과와 함께 먼지 등의 불순물을 털어낸다.

다음으로 적당량의 샴푸를 덜어 거품을 내서 머리에 바르고, 손가락 끝으로 두피부터 머리를 골고루 마사지해 샴푸가 잘 흡수되게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물에 젖은 머리는 손상되기 쉬우므로 지나치게 비벼서는 안된다.

◆영양 공급을 위한 트리트먼트

머리카락에도 영양을 주자. 트리트먼트를 머리카락에 바른 후 스팀타월로 머리 전체를 감싼 뒤 10~15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낸다.

특히 건성 모발의 경우에는 피지 분비가 적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두피에 비듬이나 각질이 생기기 쉽다. 각별히 트리트먼트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얘기.

이에 반해 지성 모발은 피지 분비가 많기 때문에 두피는 물론 모발도 기름져 머리카락이 뭉쳐 있기 쉽다. 유분보다는 수분을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꾹꾹 누르자 두피마사지

샴푸 후에 잠깐씩 두피마사지를 해 보자. 두피가 건강해야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는 법. 빗질을 하기 전 5분씩만 마사지로 두피를 자극하면 두피에 혈액순환을 도와 모발이 건강해지고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마사지할 때는 손가락 끝의 살 부분을 이용해 지그시 누르는 것이 기본.

우선 양 손가락 끝에 가볍게 힘을 줘 두피 전체를 눌러 준다. 그 다음 손바닥 전체로 귀 뒤에서부터 관자놀이까지 두피를 문질러 준 다음 주먹으로 톡톡 치면서 두피를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두피 전체를 골고루 두드리고 양 손가락 끝에 힘을 줘 누르면서 두피를 자극한다.

◆상한 머리끝 잘라내기

머릿결이 지나치게 상해 되돌릴 수 없다면 과감하게 자르는 것도 한 방법.

상한 머리끝을 살짝 꼬아준 다음 갈라진 부분을 가볍게 잘라 훌훌 털어낸다. 정리한 머리카락 끝에 헤어 로션을 발라 머릿결을 정리해 주는 것으로 마무리. 여기에 헤어로션을 바르면서 두피 마사지까지 해 주면 금상첨화일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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