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경 단행…개별인사 소폭조정

보은군 행정기구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군 인사와 관련, 승진 대상자 및 규모 등 인사의 폭과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내년 군수선거에 재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박종기 군수의 '후반기 집권체제 강화 전략'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많아 결과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군은 최근 정부 방침에 의해 재난안전관리과를 신설하고 주민자치과 폐지, 관광산업단 신설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설치 및 정원조례개정안'을 의회와 협의 중이다.

이 안에 따르면 군은 기존의 2실 8과 46담당 2직속기관 1사업소 1의회에서 2실 9과 50담당 2직속기관 1사업소 1의회로 기구 개편을 하는 한편 환경위생과, 농정과, 문화산림과 등으로 일부 과의 명칭도 바꿀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 담당이 다른 실·과로 소속을 옮기게 돼 2월 중순경에 단행될 이번 인사는 결국 군의 업무 틀을 새롭게 구축하는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과가 바뀌는 담당이 많은 만큼 실질적인 개인별 인사이동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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