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매장정보 등 MMS로 공지
KT 예약시스템으로 직영점 선택
LGU+ 적절한 시기에 방문 요청

▲ 19일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이 시작된다. 교환은 개통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센터. 연합뉴스
이동통신사마다 순차적으로 ‘삼성 갤럭시노트7’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30일까지 각 사 대리점 및 직영점에서 동일한 색상에 한해 ‘삼성 갤럭시노트7’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MMS 공지를 통해 △권장 방문 일정 △매장 정보 및 연락처 등을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권장 방문 일정을 고객의 ‘노트7’ 개통일 기준으로 배분해 고객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노트7을 구매한 매장의 연락처도 공지해 고객이 방문 전 매장 준비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노트7' 교환 및 기기변경에 따른 유통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서비스 수수료를 지원하며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 고객에게는 별도 택배서비스, 지점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레 KT는 ‘교환예약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구매자가 직영온라인 올레샵에서 'My샵' 메뉴에 접속하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M&S 직영점 선택을 할 수 있으며 방문일정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유통망에 기기 교환 및 개통취소 건당 소정의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점의 각종 여신 및 채권기준을 완화함은 물론, 대리점의 교환업무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트7 교환 지원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교환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앞서 17일 교환에 관한 안내 MMS를 전체 갤럭시노트7 구매자에게 발송을 완료했다. 교환 일자 초기에는 매장 재고 상황이나 매장 혼잡이 우려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방문해줄 것에 대해 양해를 요청한 것이다. LG유플러스 이용자가 매장을 방문하면 ‘휴대폰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를 통해 모든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이통사들마다 신속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명절 연휴 이후 업무가 시작되는 19~21일은 다소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22일 이후 대리점에 내방할 경우 제품 교환이 보다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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