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 인근지역 관할 4개 지방중소기업청 현장점검 결과
상가건물 균열, 공장건물 유리창 파손 등 직접적인 피해 발생

중소기업청이 리히터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경주 인근 전통시장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일부 상가건물의 균열과 진열상품 낙하 등이 발생했다.

중기청이 13일 대구·경북, 울산, 부산, 경남 등 4개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해 파악한 피해는 경주중앙시장 상가건물 균열 발생, 추석 성수품 낙하 등이 발생했다.

지진발생 지점과 인접한 중산일반산업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바닥 균열과 건물 유치랑·타일 등이 일부 파손됐다.

중기청은 현재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진 발생 지역 인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직·간접 피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피해상황이 접수되면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이 중심이 돼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지점·지역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지역유관기관과 협업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가건물은 추석연휴 직후 건물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복구가 필요하면 경주시청과 협의해 시설현대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