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은 서비스 개발 부문과 디바이스 개발 부문 등 2개로 총 3팀을 선정해 2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내달 21일까지 개발자를 위한 상생협력 공간 ‘T 디벨로퍼스’(T Developers) 홈페이지(developers.sktelecom.com)에서 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는 내달 25일까지 이뤄지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 및 시상식은 11월 2일이다.

SK텔레콤은 ‘T맵’, ‘T전화’ 등 플랫폼 서비스 진화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시한 '누구' 또한 개방과 협업을 통해 대표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누구’의 핵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외부에 공개하고, ‘T디벨로퍼스’ 등 외부 개발자 협업 기반을 확대해 ‘누구’의 연계 서비스 개발을 공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인공지능, 음성인식, 언어이해 등 기반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스타트업, 벤처, 전문가들과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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