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팔아주기·직원 농촌체험행사등 적극 참여

㈜한화 보은공장(공장장 한태수)의 보은사랑이 그룹차원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고있다.

지난 2003년 인천공장 보은 이전 문제로 주민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어오다 지역 장학금 출연 등을 약속하며 우여곡절 끝에 문제를 매듭진 ㈜한화 보은공장은 이 당시 지역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었다.

㈜한화 보은공장은 이후 지역 내 각종 행사 개최시 경비지원은 물론 직원참여 등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주민들과 화합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특히 ㈜한화 보은공장은 지난해 5월 내속리면 구병리 아름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팔아주기, 아름마을 시설 이용하기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왔다.

또 지난해 여름에는 300명의 전직원이 9박10일 동안의 휴가를 아름마을에서 지내며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화 보은공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그룹에서 계획하고 있는 직원들의 농촌체험행사를 일부 보은으로 유치해 1차로 15∼16일 이틀 동안 ㈜한화 부강공장 임·직원 40명을 속리산으로 초청한데 이어 2차로 22∼23일 이틀 동안 보은공장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직원들은 속리산에서 민박을 하며 썰매타기, 고구마 구워먹기, 영화감상 등을 체험하고, 법주사 스님들이 들려주는 '불교 이야기'를 수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화 보은공장의 관계자는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의 작은 행사라도 적극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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