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옷장’ 프로그램 운영

▲ KT&G는 회사 면접용 정장을 취업준비생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KT&G 제공
KT&G(사장 백복인)는 이달부터 회사 면접용 정장을 취업준비생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상옷장은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용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의류 일체를 무료 대여해주는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필요한 일체 경비는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상상펀드에서 조달된다. 또 의류업체 코오롱FnC의 지오투 브랜드가 최신 고급정장을 KT&G에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상상옷장은 충남대와 강원대, 계명대 등 수도권에 비해 취업여건이 열악한 지방의 6개 대학에 우선 설치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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