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여금은 지난해 101만 4000원에 비해 3%(3만원) 증가했고, 평균 연휴일수는 0.5일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상여금 121만 5000원, 연휴일수 4.7일을 제공한다.
300인 미만의 경우 상여금이 99만 4000원, 연휴일수는 4.3일이었다.
추석상여금 지급계획 기업은 응답 기업의 70.8%로, 지난해(75.6%)보다 4.8%p 감소했다.
기업의 상당수는 올해 추석의 경기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됐다고 느꼈다.
해당 설문에서 ‘(경기가)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은 18.5%였고, ‘악화됐다’는 답은 48.8%였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는 시각은 300인 이상 기업(61.6%)보다 300인 미만 기업(68.8%)에서 두드러졌다.
주요 이슈인 김영란법 시행에 대해서는 ‘법 시행이 단기적으로 내수경기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부정적(52.7%)’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가운데, ‘영향없음(32.1%)’, ‘긍정적(15.2%)’의 응답순을 보였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영향 없을 것(38.6%)’이라는 의견이 제일 많았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