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작년 화재 재산피해액 66% 증가

지난해 음성지역의 화재 건수는 다소 줄어 들었으나, 재산피해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음성소방서(서장 김정진)에 따르면 지난해 음성지역 화재 건수는 총 102건으로 전년도 113건보다 11건(9.7%)이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5명 등 6명으로 전년도 사망 2명, 부상 9명 등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비해 45.5%가 감소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는 10억 8000여만원으로 전년도 6억 5000여만원보다 4억 3000여만원이 늘어 66.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를 화재 발생처별로 살펴보면 공장이 27건으로 가장 많고, 차량 18건, 주택 13건, 점포 10건, 창고 6건, 축사 5건, 음식점 4건 등의 순이었다.

화재발생 원인은 전기로 인한 화재가 29건으로 가장 많고, 기계과열 21건, 담뱃불 8건, 불장난 및 난로 각 5건, 용접 4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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