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 삼성동 주민센터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녹거노인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삼성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500만원 상당의 지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동 주민센터 제공
대전 동구 삼성동 주민센터는 자생단체와 함께 내달 13일까지 독거노인 돕기 운동을 진행한다. 독거노인 돕기 운동은 지난 24일 삼성동에서 독거노인 2명이 고독사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이 벌어지는 것을 계기로 추진됐고, 자생단체의 지원과 가정 방문, 전화 상담 등을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독거노인 800여세대 중 기초수급자 180세대가 중점 대상이며, 쌀 180포(10㎏), 송편·김 선물세트 등 5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단체는 복지만두레와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방위협의회, 자녀안심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삼성동발전협의위원회 등이다.

김형남 삼성동장은 “삼성동 총 세대수 7046세대 중 기초생활보장수급과 기초노령, 한부모가정, 등록장애인 등 복지수혜 대상 세대가 3161세대으로 세대수 대비 44.9%에 달해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다”며 “내년부터 정부와 자치단체의 복지예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인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