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 도매시장 6.8%↑

농산물 우수 출하자 발굴 및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 등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충주도매시장의 농산물에 대한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출하자는 6.8% 증가한 반면 부적합품은? 오히려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우수출하자를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및 품질 불량 등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등의 정책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충북지원은 지난해 농산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출하자 79건을 발굴하고, 품질 및 중량, 포장재, 표시사항 부적격품 293건을 적발해 행정 처분했다.

충북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 요원을 지속적으로 투입, 농산물 부정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설을 전후해 특별점검반을 편성, 강력한 지도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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