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충북 지역 어음 부도 금액이 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내수 부진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1일 발표한 '충북 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어음 부도 금액은 51억원으로 전월의 47억원에 비해 4억원 증가했다. 부도 업체 수도 11개로 전월의 6개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4개, 제조업이 3개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법인 9개, 개인 기업이 2개로 조사됐다. 부도 사유는 잔고 부족에 따른 부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신설법인도 89개로 전월의 99개에 비해 10개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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