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 26일 다문화가정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국제특급우편(EMS)요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체결한 것으로 다문화가정이 모국의 가족에게 택배를 보내고 싶어도 요금이 비싸 보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대덕구는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을 총괄 추진하고, 대덕우체국은 국제특급우편요금 10% 감면과 택배 현장 접수, 포장·송장 작성을 지원한다.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국제특급우편 요금지원 사업안내, 대상자 접수 등을 맡을 계획이다.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사업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75세대에게 가구당 8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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