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3:1]-----------------------------------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4월 선생을 추모하는 전국적인 추모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충청투데이와 공동으로 선생 순국 제100주년을 추모하는 유관기관, 관련단체 대표들을 모시고 ‘이상설선생기념관’ 성공 건립과 선생의 뜻과 정신을 널리 선양하기 위한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는 그 네 번째 순서를 마련했다. 토론은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인 공주대 이연우 교수의 진행으로 지역·전국적인 참... [충청투데이]
청주시 담당 부서와 ㈜이에스청주의 얽히고 설킨 스토리에는 또 하나의 등장인물이 있다. 역시 폐기물처리업체인 진주산업이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장 부지를 놓고 ㈜이에스청주와 진주산업은 서로 “상대방이 차지하면 특혜”라는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26일 ㈜이에스청주와 오창폐기물처리시설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매립장 악취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이에스청주와의 소송에서 청주시가 패소한 결과다. 협약을 통해 ㈜이에스청주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소각장 신설을 포기... [심형식 기자]
최근 민간 재활용 수거업체들이 비닐 등 필름류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거부하면서 재활용정책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지자체 등은 폐비닐 등을 수거해 소각 처리 등의 방법을 찾고 있지만 이 또한 상황은 녹록치 않다. 최근 모든 재활용 쓰레기는 청주광역소각장 인근에 설립된 '재활용선별센터'로 몰려들고 있다. 쓰레기 매립·소각 규모를 줄이고 재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재활용선별센터'는 수용량인 50t을 한참 초과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과거 아파트 자체적으로 처리하던 필름류의 재활용 쓰레기가 국제유가하락으로 민간... [이완종 기자]
재활용 정책이 겉돌고 있다. 프라스틱, 캔, 종이, 병 등 일부 재활용 제품들은 이미 정착 단계에 들어갔지만 문제는 가정과 농가 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폐비닐’이다. 당초 비닐류도 재활용 대상에 포함돼 수거하기도 했지만 재활용업체 등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수거를 거부했고 지금은 수거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다. 이와관련해 최근 환경부는 지자체에 폐비닐 수거 지침까지 내려 보낸 상태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폐비닐과 관련한 현장의 실태와 대책 등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편집자 청주시 모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A 씨는 정... [이완종 기자]
부지가 겹친 곳은 청주제2매립장과 ㈜이에스청주가 건립 중인 매립장이 전부가 아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일원은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예정부지이기도 하다. 오창테크노폴리스는 후기리 일원 258만 2557㎡ 면적에 산업시설용지 132만 5309㎡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로, 특수목적법인에는 청주시, 현대엔지니어링, 교보증권, 홍익기술단, 리드산업개발, 청안건설, 에스알그린텍 등이 참여한다. 오창테크노폴리스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제2산업단지와 연계한 삼각산업벨트의 한 축이... [심형식 기자]
특수목적법인까지 설립하며 순항하던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예정부지 내에 제2쓰레기매립장, 산업폐기물매립장이 중첩되면서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청주시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의 난맥상과 함께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 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예정부지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편집자 청주시는 지난 달 17일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464번지 일대 24만 4159㎡를 폐기물 처리시... [심형식 기자]
학벌과 스펙을 넘어 선 능력중심사회의 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이끌고 있는 박영범 이사장이 밝힌 대한민국 인력채용의 미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에서 만난 박 이사장은 2014년 취임 후 ‘물음이 있으면 즉시 답한다’는 현문즉답의 마음가짐으로 산재한 인력문제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대전지역본부를 방문했고 내달 30일에는 충남지사 방문계획이 잡혀 있는 등 충청권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 4년차를 맞아 정부의 능력위주 대한민국 건설 기조 선봉에 서 있는 박 이사장... [김영준 기자]
“아이 엄마 입장에서는 트램만한 이동수단이 없죠. 유모차만 있으면 아이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프랑스 리옹의 주부 휘슬리 베스마(29) 씨는 트램을 이용해 아이와 자주 도심으로 나와 쇼핑을 즐긴다. 유모차에 아이를 싣고 트램만 타면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장소로 편리하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트램을 선호하는 이유도 지하철이나 버스보다도 아이와 함께 다니기 편리하다며 당연하듯 이야기했다. 베스마 씨는 “주부라고 집에서 아이만 돌보고 있으면 매우 지루하고 힘들다”며 “트램을 타고 조금만 벗어나면 쇼핑도 하고 거리도 구경할 ... [양승민 기자]
“트램은 노약자들에게 매우 편리하죠. 버스보다 안전하기 때문에 매일 이용 합니다.” 프랑스 리옹에서 만난 올리비오 지아니(68) 씨는 트램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트램과 버스의 차이에 대해 “급출발, 급정거가 없다”며 안전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리고 노인의 입장에서 버스를 오르내리는 계단과 급출발, 급정거가 얼마나 위험하고 힘든 부분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아니 씨는 “트램은 분명 교통약자들에게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트램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도시철도 2호선 기종을 트램으로 수정했다. 당시 대부분 시민은 도로를 차지하는 트램이 교통정체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왔다. 하지만 권 시장의 생각은 달랐다.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 편리하고 원도심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미래 교통수단으로 트램이 가장 적합하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러한 굳은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 트램 선진국인 유럽 도시들을 직접 방문해 봤다. 짧은 일정이지만 트램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다양한 느낌을 받았다. 어느 교통수단이나 장·단점은 있겠... [양승민 기자]
오는 3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KTX) 노선 배정에 철도 이용객 현황 등 기존 수요를 감안하고 수익성 등 경영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8조 35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적자운영을 피하고 기존 이용객들의 편의성까지 반영해 노선을 결정하자는 것이다. 1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호남선 KTX가 서대전역을 기준으로 하루 48회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전 구간 이용객 660만명 중 대전권이 190만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호남고속철도 노선 배정에 서대...
감정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갑과 을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분위기가 먼저 형성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갑(甲)질’의 대상은 특정인이 아닌 나 자신일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갖고, 모두가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앞서 본지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유통·기업·금융계에 만연한 악성민원인(블랙컨슈머)들의 무리한 요구와 행동, 그에 따른 감정노동자들의 폐해를 살펴봤다. 지금도 ‘고객은 왕’이라는 서비스업계의 경영방침은 지속돼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이지만 소비자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돈 계산 잘못 됐다며 임산부한테 욕을 하거나 겁을 주기도 해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유산하는 일도 많고요” 최근 ‘갑(甲)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의 오래된 고객횡포 문제도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악성 민원인을 지칭하는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의 무리한 행동들이 금융종사자들의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각 은행들...
“당장 사과하지 못해? 내 말을 따라해 보라고… 안그러면 당장 짤라버릴테니까.” 대전 A사 콜센터 직원들은 매일 반복되는 악성민원인과 입씨름에 오늘도 가슴을 조린다. 기업의 첨병에 서서 각종 민원인들의 화풀이를 다 받아내는 콜센터 직원들은 늘 정신적 스트레스를 달고 지낸다. 우리는 이들을 ‘감정노동자’라고 지칭한다. 노동환경기업연구소와 한명숙 민주당 의원이 2013년 발표한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10명 중 8명은 고객으로부터 무리한 요구를 받거나 인격무시, 욕설 등 폭언을 들은 것으로 집계됐다...
#1 애연가 김모(35·유성구 노은동) 씨는 며칠뒤면 한갑에 2000원 넘게 오르는 담뱃값 부담에 최근 전자담배를 구매했다. 김 씨는 “담배를 하루에 한갑 정도 피우는데 가격이 4500원까지 오르면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 것 같다”며 “하루 아침에 담배를 끊기 어려워 전자담배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2 직장인 석모(33·동구 성남동) 씨도 10여년간 피우던 담배를 뒤로하고, 지난해부터 전자담배를 애용 중이다. 석 씨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금연에 효과가 있다고 해 피우고 있다”며 “우선 냄새도 나지 않는데다 일반 ...
언론사의 횡포를 탓하며 대전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타이어뱅크가 시민들을 상대로 이중적 행태를 보인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타이어뱅크 김정규 대표는 충청투데이의 불법행위에 대한 고발 기사를 ‘언론횡포’라고 호도하며 대전의 본사를 이전하겠다고 밝혔지만 타이어뱅크는 이미 2011년부터 본사 이전을 추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2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타이어뱅크는 2011년 9월 6일 세종시 어진동 C-38구역(3874㎡)을 63억 9951만원에 수의계약 형태로...
화재 발생 시 취약한 노인요양원에 대한 안전망 확충을 위해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 대응 매뉴얼을 활용한 직원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모두 73곳의 노인요양원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요양원 중 화재 발생과 안전 사고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한 곳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해 불이 나거나 건물이 무너지는 등 비상사태 발생 시 다른 곳보다 피해가 훨씬 크다. 실제 지난 5월 장성의 한 요양병원...
10원 동전의 변화 역사는 2006년 1월 충청투데이의 특종기사로부터 시작됐다.당시 본보는 10원 동전을 녹여 만든 팔찌 등 액세서리가 시중에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2차례에 걸쳐 심층 보도해 적잖은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동전의 소재인 구리와 아연 가격이 급등하면서 10원 동전을 녹여 액세서리를 만드는 사례가 성행했기 때문이다. 해당 보도는 다른 언론 등을 통해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10원 동전이 사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이 공론화 됐다.한국은행은 발행 이후 40년 동안
충청투데이 보도에 의해 교체된 10원화 동전이 재료비만 계산해도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발행이후 40년 동안 변화가 없던 10원화 동전은 2006년 본보의 ‘악세사리 유통’ 등 시중에서 악용되고 있는 사례 보도와 국제원자재가격 급등 등에 따라 현재 사용되는 새 동전으로 바뀌었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원화 동전이 신 동전으로 교체된 이후 연간 절감액(재료비 기준·추정치)만 5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구 10원화는 구리(2.64g, 65%), 아연(1.42g, 35%)으로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대전 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원도심권의 변화에 탄력이 더해진다. 대전시는 범죄예방과 안전도시기반 구축 등 낙후지역 활성화와 주민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모두 4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한다. 민선 6기 시가 역점을 둔 ‘10대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원도심활성화와 지역격차 해소,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해묵은 구호’를 현실화 할 전망이다. ◆심각한 원도심 공동화현상… 대두하는 도시재생 문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