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이 정자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울름에 있는 크리스티안-라우리첸 연구소의 페이 지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신과 불임'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기형정자, 활동성이 약한 정자, 수가 적은 정자 등 정자이상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침술요법을 시행한 결과 구조적 결함이 없는 정자의 수가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갈증 해소에 좋은 한약으로 처방해 온 소갈약(消渴藥)이 노화 질환과 암·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과학재단(이하 과학재단)은 "상지대 박희준 교수가 과학재단측의 지원으로 백삼·갈근·맥문동·구기자·산수유 등 소갈약을 약학적으로 해석한 결과 소갈약이 항당뇨 작용, 간보호작용, 항염증 작용, 암 예방 등의 효능을 갖고 있
비만이면서 체내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노인의 경우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화영 교수팀은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특별한 질환이 없는 서울·경기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404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심혈관계
요로결석은 어느 시기에 자주 발생할까.수분 부족과 혈액 농도가 진해지는 여름철이다.건양대병원 비뇨기과 송기학 교수는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 발병률이 2~3배 높으며, 주로 30~40대에 발생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많다"고 설명했다.요석 발생은 염전에서 소금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결석 성분이 과포화 상태로 결정이 만들어지면서 요석이 형성된다.결
날이 더우면 으레 찬 음식에 손이 한번 더 가는 게 보통이다.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이열치열이라 하여 여름에 더운 음식을 즐겼다. 한여름에 삼계탕, 보신탕과 같은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 삼복더위를 이겨낸 것이다.이것은 여름 동안 피부를 비롯한 우리 몸의 겉은 열이 나 더워지지만 속은 냉하게 변한다는 것을 안 조상들의 지혜였다.요즘은 이열치열을 사우나와 찜질방에
일몰 뒤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제철을 만났다. 열대야 현상은 장마가 끝난 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밤에 복사냉각효과가 감소해 나타난다.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는 이유는 높은 기온으로 몸의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사람은 기온이 20도 정도일 때 가장 쾌적하게 잠을 잘 수 있는데, 열대야 시기에는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수
장마가 끝나자마자 '1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에어컨을 구입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그러나 에어컨은 실내온도를 적절히 낮추어 일상생활을 쾌적하게 하고 일의 능률을 높여 주는 기능 이외에 냉방병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양면성이 있다.에어컨에 의한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는 "냉방 자체가 문제가 되
옻닭은 어떤 체질에 보양식이 될까.매년 여름철마다 즐겨 먹는 옻닭은 성인 남녀 모두에게 보양식이 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옻닭을 찾는 사람은 많지만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유호룡 교수는 "옻은 약간의 독성이 있으며 열이 많은 약재이고 닭 또한 열이 많기 때문에 합하면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의 약 8%가 40세 이전에 치명적인 망막증을 일으킨다는 역학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Ophthalmology 최신호에 보고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당뇨병성 망막증이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의 약 30%에서 30세 이전에 시력에 위협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연구팀은 1999년도 미국보건면접조사(National He
흡연으로 인해 매년 5000명의 여성이 유산을 하고, 1200건의 자궁경부암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일간 데일리텔레그라프는 12일(현지시간) 영국의학협회(BMA)가 11일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흡연으로 인해 가임률이 낮아지고 특히 부모가 흡연을 하는 경우 그 자녀는 소아암 발병률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엽산을 섭취하는 남성들은 '허혈성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힘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돼 발생하는 '허혈성뇌졸중(ischemicstroke)'과 뇌혈관의 파열에서 오는 '출혈성뇌졸중(hemorrhagic stroke)'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연구진은 '중풍' 학회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아라바(Araba)를 복용한 일본인 5명이 간질성 폐렴으로 사망했다.다국적 제약사 아벤티스의 일본지사는 아라바가 일본에 들어온 지 4개월 동안 5명의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한 뒤 간질성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아라바가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복용자 3400명 중 16명이 간질성 폐렴
미국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17일(현지시간) 인간 배아를 복제해 35세 된 여성의 자궁에 이식했다고 주장했다.미 켄터키주 렉싱턴의 불임치료 전문가인 파노스 자보스 박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약 2주 전 복제한 인간 배아를 35세된 여성의 자궁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노스 박사는 이 폐경기 초기 여성의 미성숙 난자와 남편의 피부
바르는 선스크린 크림과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경구투여용 자외선 차단제가 개발되었다.멜라노탄(Melanotan)이라고 명명된 이 먹는 자외선 차단제는 호주의 에피탄(EpiTan) 제약회사가 개발했으며, 백인 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실험에서 태양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5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임상실험을 실시한 시드니 대
특정 뇌부위의 질량 변화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추적하면 장차 알츠하이머병에 걸릴지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학 의과대학 방사선과 전문의 헨리 루시넥 박사는 '방사선학' 12월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새로운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부위인 내측두엽(內側頭葉)의 크기가 정상 속도 이상 빠르게 줄어들면 장차 알츠하
아침운동이 밤잠을 잘 자는 데 도움이 되는 반면, 밤운동은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앤 맥티어넌 박사는 '수면' 11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50~75세의 폐경 여성 1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맥티어넌 박사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메밀에 혈당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의 칼라 테일러 박사는 '농업-식품화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메밀이 혈당을 최고 19%까지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음이 쥐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테일러 박사는 인슐린 분비를 차단해 제1형 당뇨병을 유발시킨
소변을 참지 못하는 배뇨장애인 요실금(尿失禁)을 리모컨으로 통제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호주 멜버른 대학의 존 퍼니스 박사는 인공 괄약근(括約筋)과 작은 전기충격장치를 함께 이식한 뒤 인공 괄약근을 리모컨으로 조절함으로써 요실금을 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요실금은 괄약근이 방광에 고인 소변을 가두어 두는 기능을 상실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광주 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변영로 교수팀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개발, 암 발생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표적형 항암전달제제'로 제품화를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변 교수는 이와 관련한 원천기술을 미국,
177억원이 넘는 고액의 당첨금을 차지한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대전에서 나왔다.국민은행은 28일 "제43회차 로또복권 공개추첨 결과, 행운의 6개 숫자 '6, 31, 35, 38, 39, 44'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한명으로 177억4963만800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행운의 주인공은 국민은행 대전 둔산 갤러리아지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