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역사문화원이 공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아메미야 히로스케(雨宮宏輔) 선생이 충남도에 기증한 유물들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충남도역사박물관에 마련해 주목된다. 이번 특별전은 제54회 백제문화제 기간과 연계해 오는 3일 개막돼 이달 말까지 개최된다.
조선총독부 시정 5주년 기념엽서는 면화와 쌀 모양의 칼라 그림 위에 쌀과 면화를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해 군산항 부두와 목포항 부두에 가득 쌓아 놓은 2장의 흑백사진이 실렸다. 엽서의 오른쪽에는 대정원년(1911년)과 대정2년(1993년), 대정3년(1914년)의 쌀과 면화의 재배면적, 생산량, 수이출수량에 대한 통계가 나와 있다.또 쌀, 명태, 면화, 새우
1910년 한일합방 후 조선총독부는 자신들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해 매년 ‘조선총독부 시정(始政) 기념’ 우편 엽서를 발행했다. 1911년 발행된 조선총독부 시정 1주년 기념엽서 중 한 장에는 한강과 한강철교(1897년 3월 착공, 1900년 7월 준공), 붉은색 무궁화 꽃 두 송이를 배경으로 흑백사진 3장을 넣어 제작했다.정사각형 흑백
지난 25일 일본인 아메미야 히로스케(雨宮宏輔·76) 회장이 충남도에 기증한 각종 유물은 충남도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뜻 깊은 사료들이 대거 선보였다는 점에서 학계 등에 잔잔한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공주 섶다리 사진'은 1910년대 당시 모습을 알 수 있는 사료를 최초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1915년 발행된 ‘경성우편국’ 채화엽서는 조선총독부 시정 5주년 기념으로 발행한 우편엽서중 하나이다.경성우편국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320평의 벽돌과 석조의 혼합구조로서 매우 화려하고도 거대한 건물로 1913년 10월에 착공해 1915년 9월에 준공했다.양식은 사라센식이 가미된 영국 르네상스식으로 그 설계자는 미상이나 주위의
▲ 아메미야 기증 유물 엽서. 공주 섶다리(공주금강교) 1910년대 공주 금강에 세워진 섶다리(산성교)의 모습이 담겨 있는 최초의 사진엽서이다. 다리의 크기는 자동차 통행이 가능했을 정도로 컸으며 다리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강 건너편으로는 공산성 공북루의 모습과 산 능선의 쌍수성이 보인다. 엽서사진속의 섶다리는 현재 금강철교의 상류에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