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대통령 선거 재검표가 실시된 27일, 대전지법의 본의 아닌 '부분 휴업'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이날 업무 공백을 우려한 법원은 '대통령 당선 무효사건 증거조사(재검표)로 인해 불편이 예상되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문을 곳곳에 붙였지만 재검표에 170명의 직원을 투입, 각 부서마다 일손 부족에 따른 민원 처리 지연이 불가피했다고 설명.○…
한나라당이 제기한 대통령 당선무효 소송과 관련한 재검표가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전국 동시로 실시된다. 대전·충남에서는 대전 4개 개표소, 충남 8개 개표소 등 12개 개표소에 대해 대전과 충남 금산은 대전지방법원에서, 천안 등 충남 7개 지역은 해당 지원에서 각각 재검표를 실시한다.이번 재검표는 지법과 지원의 부장급 수탁판사들의 주도하에 법원 직원들을
한나라당이 제기한 16대 대통령 당선 무효소송으로 27일 대전 4곳·충남 8곳 등 전국 80개 개표구에서 재검표가 실시됨에 따라 한나라당 및 법원, 선거관리위원회 등은 일요일인 26일에도 출근,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대전·충남지역 재검표수는 대전 44만2297표, 충남 59만9186표 등 총 104만1483표로 돌발상황이 없는 한 오후
한나라당이 제기한 대통령 당선무효 소송과 관련한 재검표가 27일 전국 동시로 실시되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도 이날 법원별로 재검표 작업에 돌입한다.대전지법은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와 충남 금산은 지법에서, 충남 천안 등 8개 개표구는 해당 지원 및 지정된 장소에서 재검표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대전지법은 이날 오전 9시30분 보관 중인 투표함을
대법원이 제16대 대통령선거 당선무효 소송과 관련, 전국 80개 개표구에 대해 재검표를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전·충남지부는 각각 일말의 기대감과 논란 해소 차원의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한나라당 대전시지부는 "우리 당 지지자들은 당선무효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충남도지부는 "전자개표기는 6·13 지방선거와 8·8 재보궐 선거를
대법원 재판부가 지난 4일 대통령 당선무효 소송에 따른 증거보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한나라당 중앙당 및 각 시·도지부가 재검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한나라당은 오는 15일 대통령 당선무효 소송과 관련한 첫 심리에서 전자개표 과정에 문제가 있는 개표소에 대해 선별 재검표를 실시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의 244개 개표소 가운데 50∼70여개의 재
대전지법은 대법원이 한나라당의 16대 대선 투표함과 투표용지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 9일 5명의 수탁 판사를 투입, 대전과 충남 연기·금산지역의 투개표와 관련한 모든 물품을 이송해 관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지법이 선관위로부터 인수한 투표함은 대전 311개, 금산 29개, 연기 33개 등 총 373개다.선거법상 증거보전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20일이 지났지만 대전·충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마무리 업무 때문에 선거기간 만큼이나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대선 기간중 각당과 선거대책위원회가 사용한 선거보전 비용에 대한 조사와 실사 작업을 벌여야 하는 것은 물론, 올해는 한나라당의 재검표 요구로 대선과 관련된 각종 문서와 자료들을 증거로 보존해야 하는 일이 덧붙여 졌기 때문이
한나라당은 24일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고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당선 무효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남경필 대변인은 "우리 당은 정치적으로는 노무현 당선자에게 당선무효라는 얘기를 한 적도 없으며 할 생각도 없고 당선자의 권능과 지위를 인정한다"며 "다만 법적 문제, 즉 오류나 부정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밝히자는 것"이라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안상수 부정선거방지
민주당 강용식(姜容植) 신행정수도 건설 상임추진위원장은 20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대통령 직속하에 이전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장관급으로 상임위원장을 임명하게 될 것"이라며 "이전추진위원회를 정부 대전청사내에 두고 충청권내 적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입지조건에 대해 강 상임위원장은 "재해가 없었던 곳, 댐 급수가 용이한 곳, 공항 및 정부청사·현충원·
내년 2월 25일부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제16대 대통령에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매일㈜충청투데이는 21세기의 첫 국가지도자로 선출된 노 당선자가 대선기간중 대전 및 충청지역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노무현 당선자의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공약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충청권의 획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대전지역에서 55.09%인 36만9046표를 획득, 39.82%인 26만7600표 얻는데 그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 충남지역에서도 47만4531표를 득표해 37만511표를 획득한 이 후보와 10%포인트 정도 격차를 벌이며 당선권에 안착했다.노 당선자는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이 후보의 고향인 예산과 홍성을 제외한 전
이번 대통령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던 대전·충남지역에서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김창수 민주당 대전시 선대본부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전시민과 국민들이 거둔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 요인은."일단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열어간다는 우리 당의 캐치프레이즈가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냈고 정책
두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결국 '실패'하고 20일 정계를 은퇴했다.이 후보는 지난 96년 2월 정계에 입문했다. `대쪽 대법관', `성역을 타파한 감사원장', `소신총리'라는 별칭을 얻으며 당시 정치 9단인 '3김'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보인 이 후보는 국민에게 때묻지 않은 이미지를 앞세워 정계에 등장했다.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이 모임의 시작이었습니다."대전지역 노사모 나영환 회장의 일성은 공정한 선거문화였다.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인터넷과 노무현을 매개로 자발적으로 결성된 시민모임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불을 댕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이라는 생소한 모임으로 주목
"참 기쁜 일입니다. 어제(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보면서 지난 일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오고 눈물이 나오고…."20일 오전 11시 대전시 동구 주산동 송좌빈 선생 자택에서 열린 '노무현 당선자 자축연'은 정권 재창출의 만감이 교차하는 자리였다.이날 당선 자축연은 밤새 노무현 후보의 당선 드라마를 보며 그간의 역경을 주마등처럼 삭혔던 동지들이 모여 기쁨과
16대 대선에서 패배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20일 "이제 정치에서 깨끗이 물러나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 데 실패했고, 여러분이 내린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패배의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노무현 당선자에게 축하를 드린다"면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7000만 온 겨레가 하나되는 대통합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하고 "원칙과 신뢰의 새로운 정치를 구현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노 당선자는 "북한 핵문제로 드리워진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