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때는 공부보다 체육이 선행돼야 합니다. 유아기 신체활동이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죠.”생활체육지도자 임혜진(46) 씨는 유아기 체육활동의 전문적 접근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대전 출생인 임 씨는 88서울올림픽 영광의 주역이었던 국가대표 기계체조 선수였다.당시 체조부문은 올림픽 출전만으로도 국내 체육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출전이었기 때문이다. 88올림픽 이후 단체전 출전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성사되지 않아 임 씨는 처음이자 마지막 국가대
언제부터인지 우리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 버린 미세먼지. 습관처럼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일상이 됐지만, 여전히 우리는 미세먼지를 피하려고만 하지 스스로 줄이려는 생각은 좀처럼 하지 않는다. 지구온난화의 산물로 일컫는 미세먼지는 애초의 원인인 지구온난화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빠른 해결책일지도 모른다. 지역에서 8년째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에 나선 개인 활동가인 석은자(42)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대표는 전기를 절약하는 것이 바로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현재 석...
“돈도 안 되는 마을신문 왜 하나고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마을 민주주의 꽃이라고 생각해요”마을, 학교, 직장 등 사회 곳곳에서 ‘내 일은 내 손으로 결정하고 싶다’는 직접 민주주의 요구가 뜨겁다. 지역에서 13년째 마을활동가로 일하며 ‘마을 민주주의’ 가치 실현에 앞장 선사람이 있어 만나봤다. 관저마을신문사 협동조합 제 3대 최순예(44) 발행인이다. 최 발행인은 올해 마을신문 활성화에 ‘올인’ 할 계획이다.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공동대표 직과 대덕품앗이 협동조합 이사 직 등 맡고 있던 모든 직책도 내려 놓았다. ...
검색어로 보는 4월 24일 핫차트입니다. 1. 오신환 사보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처리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보임 논란이 뜨겁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분열을 막고 나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사개특위의 정원은 18명으로, 더불어민주당 8명·자유한국당 7명·바른미래당 2명·민주평화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면 이 중...
검색어로 보는 4월 23일 핫차트입니다. 1. 스트레이트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법 밖의 범죄 특구가 되어버린 강남의 초호화 클럽과 국내 1호 영리병원 녹지병원의 승인과 취소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쳤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는 지난 22일 수도권기준 평균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4일 첫 방송된 이후 역대 두 번째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스트레이트’는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 초호화 클럽들의 운영방식을 취재하다가 일명 ‘소각팀’의 실체를 확인했다. 이들의 임무는 VVIP들이 남...
미세먼지 해독은 물론 환절기 감기예방 효능이 있는 청양 맥문동 수확이 한창이다. 마치 땅콩처럼 생긴 맥문동 뿌리는 체력 저하를 막고 원기를 북돋워 주는 한약재로 볶음차, 음료, 막걸리, 한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청양맥문동은 4월 중하순부터 수확에 들어가 5월 중순까지 수확과 분주작업을 동시에 하게 된다. 지난 1993년 맥문동 주산단지로 고시된 청양군은 2015년 4월 청양맥문동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획득했다.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300여 농가가 연간 300여 톤의 맥문동을 생산하며 ...
‘워라밸’은 더 이상 신조어가 아니다. 일(work)과 생활(life)의 균형(balance)을 추구한다는 뜻의 워라밸은 한 때 열풍을 넘어 현대인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워라밸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나 기술을 하루 동안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one day class)가 인기다. 한 번의 수업으로 끝나다 보니 장기간 수강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고, 강좌 선택에 실패하더라도 시간과 비용 소모에 대한 부담이 적다. 분야도 다양해 꽃꽂이, 가죽공예, 마카롱 만들기, 앙금꽃 케이크, 천연향초 만들기, 회화, 캘리그라피 등...
4월 22일, 오늘은 ‘지구의 날’이다. 전세계가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 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의 선언으로부터 유래한다. 이전해인 196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해상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1970년 당시 하버드대학교 학생이던 데니스 헤이즈는 지구와 환경보호에 관한 연설과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실천적인 행동을 주도했다. 특히 뉴욕 5번가에서는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6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센트럴파크에...
4월 셋쨋주 한 주간의 화제를 모은 분야별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화마가 삼킨 프랑스의 혼 프랑스 문화의 상징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노트르담 성당에 큰 불이 나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15일 오후 6시 50분경(현지시각)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나 13세기 쌍탑과 서쪽 정면 등 주요 구조물은 무사하다. 화재원인으론 성당 외관 개·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 전기회로 과부하 또는 전기 합선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성당 안에 ...
1950년 6월 한국전쟁은 분단의 역사를 남긴 잊지 못할 뼈아픈 과거다. 당시 치열하고 수많은 전투가 한반도 곳곳에서 치러졌으며,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수많은 작전과 전투 중 대전에서 진행된 ‘한국은행 금괴 수송 작전’이 있다. 1950년 7월 6일 정일권 육군 준장은 32세의 나이에 소장으로 진급하면서 육해공군 총참모총장에 임명됐다. 최연소 총참모총장이 된 그는 당시 임시 정부청사인 대전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했다. 7월 7일 UN은 UN군사령관에 미군 사령관을 자동 임명하는 결의를 했고, 맥아더 장군이 UN사령...
노인질환으로 일컫는 고혈압은 이제 식생활 변화 등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한 정도라면 약물 치료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혈관질환 등이 동반될 경우 혈압 약을 복용해야만 한다. 흔히 고혈압 약으로 불리는 혈압 강하제는 한 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웬만해선 끊기가 어렵고 두통이나 구토 등 다양한 부작용도 유발한다. 고혈압은 한국인이 가장 흔하게 앓는 만성 질환 중 하나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26.9%이며, 국민 4명 중 ...
봄철 별미 주꾸미를 맛보며 화려한 꽃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은 19일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제10회 몽산포항 주꾸미 & 수산물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몽산포항 주꾸미 & 수산물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문갑모)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수산물 시식회와 주꾸미 및 물고기 잡기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더불어 축하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태안군 복군 30주년 ‘태안의 어제와 오늘...
검색어로 보는 4월 19일 핫차트입니다. 1. 안인득 얼굴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살인을 저지른 안인득의 얼굴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안인득은 흉기 난동 당시 다친 손을 치료하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나서는 과정에서 언론에 얼굴이 전면 공개됐다. 앞서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안인득의 실명, 나이, 얼굴 공개를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강력 범죄 피의자가 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
검색어로 보는 4월 18일 핫차트입니다. 1. 5호선 운행중단 오늘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군자역 구간 열차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향후 운행여부에 이용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군자역과 강동역에 대체 운송수단인 버스를 배치하고 현장 지휘소를 가동하는 등 원인을 파악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운행 중단구간 이동 시에는 우선 대체 운송수단인 버스를 이용 바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58분쯤 강동역에서 군자역 사이 전차...
대전과 안산지역의 음악적 색깔을 하나로 모은 파워풀한 국악관현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천상의 화음을 들려 줄 앙상블 음악회와 ‘청춘’ 춤꾼들의 무대도 마련됐다.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안산시립국악단과 대규모 합동무대를 펼친다. '화려한 만남'을 주제로 마련된 이날 연주회는 타 시도와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한번에 사로잡은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과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안산시립국악단이 함께하는 무대다. ...
부모의 야간근무나 병원이용 등 긴급한 사정이 생겼을 때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시스템이 충남에도 도입된다. 도는 16일 내포신도시에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을 설치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남아이키움뜰은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할 경우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9월 설치를 결정했다. 옛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했으며 2150㎡의 부지에 건축물 4개동, 건축 연면적은 340.8㎡다. 보육 서비스는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밤 12...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역별로 도시숲 가꾸기 운동 등이 한창인 가운데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 식물들도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5일 미세먼지 등 공기 정화 기능이 우수한 식물로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등을 소개했다. 먼저 파키라는 초미세먼지 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최근 공기 정화 식물로 각광 받고 있는 남방계 관엽 식물이다. 외국에서는 머니 트리(money tree)라 불리며 야자나무를 닮은 생김새로 음이온을 방출한다. 그늘진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며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
전자발찌 부착자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CCTV활용 시스템이 가동된다. 대전시는 15일 전자발찌 부착자가 전자장치훼손, 출입금지 구역 위반 등 시민의 안전을 해칠 긴급한 우려가 있는 경우 CCTV영상을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시민안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재범 가능성이 높은 전자발찌 부착자가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법무부 전자발찌 위치추적센터로 시 전역에 설치된 CCTV 현장 영상이 실시간 제공된다. 전자발찌 위치추적센터는 전자장치를 부착한 성폭력범, 미성년자 유괴범, 살인범, 강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이달 24일 개봉한다. 후속편이 계속 나온다고는 하지만, 이번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 대단원 하나가 마무리된다. 2008년 토니 스타크가 중동의 동굴 속에서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면서 마블 프랜차이즈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더 지났다. 이제 아이언맨은 동료 히어로들과 우주 최강의 빌런(악당) 타노스와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전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티니워를 '복습'해보는 것도 시간낭비만은 아닌 것 같다. 다시 봐도 영화가 주는 시각적 쾌...
4월 둘째주 화제를 모은 분야별 시사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 회장님의 마지막 비행 지난 8일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고향으로 돌아왔다. 미국 LA공항에서 고인을 태우고 출발한 대한항공 KE012편은 이날 오전 4시 4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고인의 시신은 운구 차량에 실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장례는 16일까지 닷새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진다. 이날 정오 장례절차가 시작되면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