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비디오 시장에는 액션물이 두드러지게 많다. 시원한 액션 한판으로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자.◆배드 컴패니(Bad Company)범죄를 소재로 한 액션 코미디물이다. 안소니 홉킨스와 크리스 룩의 스산한 연기가 볼 만하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CIA 요원 케빈 폽이 임무 수행 도중 무참히 살해당한다. 베테랑 CIA 요원인 게일로드는 제이크의 쌍둥이
이번주 영화시장에선 새로 나온 단편영화 3편을 주목해야 한다. 신예감독들의 작품인 만큼 작품성보다는 실험성이 돋보인다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모두 영화 벤처기업 '미로비젼'이 배급하고 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영화판매회사(배급사)인 '미로비젼'(대표 채희승·26)은 수출과는 담을 쌓다시피한 한국영화를 1년여 사이에 세계시장의 유력한 상품으로 끌어올린 효자기
오늘(7일) 개봉하는 강제규필름의 '블루(2002, Blue)'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해양 액션물. 이 작품은 4년간의 철저한 프리프로덕션과 SSU(해난구조대 : Ship Salvage Unit)라는 특수부대를 소재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낸 영화이기도 하다. 또 실제 군함을 비롯해 잠수함, 헬기 등을 동원해 사실적
◆ 몽정기 - 사춘기 소년들 성적 호기심 가득 사춘기, 그 중에서도 '소년'들의 성적 통과의례를 코믹하고도 재치 있게 그려낸 성장 드라마. '자카르타'의 정초신 감독이 연출을, 그간 다수의 한국영화들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 왔던 이범수가 전격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남학생들의 성적 호기심의 대상이 된 여교생 역은 안방극장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여 왔던
분주한 명절에 아이들끼리 잘 논다면 그만큼 일손이 덜어지기 마련. 하지만 방 안에서 놀거리란 그리 흔치 않다. 이럴 때 재미나는 비디오 몇 편에 아이들을 맡기면 조금 편해질 것 같다. 지난주부터 출시된 어린이용 비디오로는 '카드캡터 체리'와 '공룡시대8' 등이 있으며 좀 더 일찍 나온 '아기개구리 커밋'이나 '세계명작만화 20선' 등도 볼 만하다.◆카드캡터
지난해 명필름이 만들어 공전의 흥행을 기록한 드라마형 코미디 YMCA야구단(감독 김현석)이 비디오로 나왔다. 송강호, 김혜수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이 작품은 기존의 한국 영화들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소재를 선택해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제작단계에서부터 신선하고도 독특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1900년대 초 일본의 압제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
클래식(Classic)과 트랜스포터(Transporter)가 설 명절(2월 1일)에 우리지역 개봉관에서 한판 대격돌을 벌인다.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을 기다리는, 감성지수가 한층 고조돼 있는 젊은 연인들에겐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을 권할 만하다.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에서 젊은이들의 사랑에 대한 세태를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곽 감독의
세계적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룬(50)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에 따라 국내에 설립키로 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소와 컴퓨터그래픽 인력 훈련소가 과연 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에 설치될지 여부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전시는 28일 "카메룬측과 잘 협의를 끝내면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으나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며, 여러 사
설(2월 1일)을 앞두고 극장가에 유례없는 대작 개봉이 잇따르고 있다.가장 큰 관심을 끄는 작품은 영화 천재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은 '캐치 미 이프 유 캔'. 1965년을 배경으로 FBI 수사요원과 140만 달러를 횡령한 희대의 사기꾼이 벌이는 머리싸움이 볼 만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 등 배역도 초호화.또 우디 앨런의 '스몰 타임 크룩스'
◆베토벤4 (2001, Beethoven's 4th)네티즌 평점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문제견(犬) 베토벤. 베토벤은 조지가 유럽에 다녀올 동안 리차드의 집에 맡겨지지만, 변기 속의 물을 마시고 침을 사방에 흘리고 온 집안을 어지르는 등 끊이지 않는 말썽을 피운다. 리차드의 아내 베스는 말썽꾸러기 베토벤을 목장으로 보내려 하
영화 '대부(大父)' 때문에 고독하고 강한 이미지로 익숙한 알 파치노가 등장한 드라마형 코미디물이 개봉 극장가에 때아닌 관심이다. 오늘(17일) 간판을 내거는 '시몬'(2002, S1m0ne)은 '알 파치노'와 사이버 여배우 '시몬'이 벌이는 즐거운 거짓말 퍼레이드. 네티즌 평점에서 7.25(10점 만점)를 얻고 있다.이 영화에서 알 파치노는 한물 간 감독
일반 6000원인 개봉영화를 제값내고 보는 관객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아예 공짜로 보거나 최소 1000∼2000원은 할인받을 수 있는 갖가지 방법들이 즐비하게 대두되면서 전체 관람객 가운데 할인고객 비중이 평균 30∼40%에서 최고 50%를 넘어서고 있다.대전지역 극장업계에 따르면 복합상영관들이 신용카드회사 및 이동통신회사들과 카드발급 제휴계약을 맺음에
1995년부터 충무로 시장을 떠나 독립 영화제작을 고집해 왔던 박철수(55) 감독이 독립 선언 8년 만에 처음으로 충무로 토착자본인 합동영화 ㈜서울극장(대표 곽정환)이 참여하는 영화 '그린 체어(Green Chair)'를 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달 22일 크랭크인에 돌입해 대전·충남지역에서 올로케로 촬영되는 저예산 영화로, '우울하고도
방구들을 지고 짜증만 내는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새 비디오 몇 편이 출시됐다.◆스무치 죽이기(2002, Death to Smoochy)미세스 다웃파이어(93년작)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을 맡은 '스무치 죽이기'는 범죄를 소재로한 코믹물.어린이 TV쇼를 진행하며 잘나가던 랜돌프는 쇼에 출연하는 한 아이의 부모로부터 뇌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겨냥한 최신 애니메이션 두편이 잇따라 상영된다.오늘(10일) 개봉하는 '보물성'(감독 론 클레멘츠)은 월트디즈니사가 17년간의 각고 끝에 선보이는 역작으로 네티즌 평점에서 9.29(10점 만점)를 얻고 있다. 디즈니의 아성에 도전할 애니메이션은 TV만화영화 '은하철도999'로 유명한 일본의 린 타로 감독이 만든 '메트로폴리스(Metr
영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속편(2탄)이 개봉된 지난 달 중순 이후 이들 영화의 1편 비디오와 CD가 불티나게 대여되거나 팔려나가고 있다.대전지역 비디오대여점과 판매점들에 따르면 속편 개봉과 비디오 업계의 최성수기에 해당하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이들 속편 영화를 보기 위해 전편을 찾는 고객들이 급격히 늘어나 일부 비디오대여점에서는 일주일씩 대기하는 현상
신정 휴일에 볼 만한 새 비디오 몇 편을 소개한다. '뮤즈'나 '걸 파이트', '40 데이즈 40 나이트'는 가볍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며 '곰돌이 푸 : 즐거운 크리스마스! 신나는 새해!'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조금 무거우면서도 작품성 있는 영화를 보려면 '죄와 벌'을 고르자. ◆ 죄와 벌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이 도스
일주일의 한가운데에 끼어 있는 단 하루의 휴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단돈 6000원으로 전 세계 여러 나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100∼200분 사이에 맛볼 수 있는 '영화' 한편이라면 휴일이 공(空)휴일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우리 지역 극장가는 새해(1일)를 맞아 영화평론가들로부터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은 수작(秀作) 몇 편을
'시간'을 주제로한 단편영화 모음 '텐 미니츠 트럼펫'은 세계적인 7인의 영화감독들이 '시간'을 주제로 만든 단편 영화들을 모은 작품이다. 작품을 선보이는 7인의 거장은 아끼 까우리스마끼(핀랜드), 빅토르 에리스(스페인), 베르너 헤어조크(독일), 짐 자무시(미국), 스파이크 리(미국), 빔 벤더스(독일), 첸 카이거(중국) 등. 이들이 각각 독자적인 내용
지난 12일 개봉한 '색즉시공'(감독 윤제균/ 18세 이상 관람가)과 6일 개봉작인 '피아노 치는 대통령'(감독 전만배/ 연소자 관람가)은 다소 무겁거나 우울할 수 있는 한 해의 마지막 주말, 가까운 사람의 손을 잡고 극장 한켠에서 조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화들이다.두 영화 모두 크게 보아 코미디물에 속하기 때문에 줄거리나 구성 자체가 조작적이고 희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