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요즘 스터디 카페 자리 잡는 게 하늘의 별 따기예요.”11일 정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충남대학교 주변 지역 한 스터디 카페. 사람들이 너도나도 공부하며 빈자리 하나 없이 촘촘하게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국·공립, 학교 도서관 열람실 등의 무기한 휴관이 이어지자 공부를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지역 주변 스터디카페로 몰리기 시작했다.특히 대학생들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하지 못해 스터디 카페 등으로 눈길을 돌렸다.여기에 재수로 수능 준비를 하
대전경찰청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응, 가정 내 위기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점검대상은 그동안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돼 관리하고 있는 아동 60여 명이다.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추가학대 여부, 분리조치 필요성 등 사안별로 확인할 예정이다.점검기간 중 아동학대가 확인될 시 즉시 보호자와 분리 보호조치 후 수사에 착수된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여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보호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
[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현재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전센트럴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10일 밝혔다. 이날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해당 사업은 녹지공간 조성사업이 아닌 시설물 설치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원 연결성의 주요내용인 보행권 확보는 취약,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한 취지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대전시 투입 예산 대부분이 횡단보도 등 연계 시설 조성에 쓰인다”며 “공원연결보다 더 시급한 것은 대전시 전체의 녹지공간 확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트럴파트 사업에 투입되는 예
대전대덕경찰서 회덕파출소 소속 경찰관 4명이 대덕구 소재 한 아파트 주차장 차량 보닛에서 시작된 불을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오후 4시 4분경 “차량 보닛에 불이 붙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순찰팀장 등 3명이 화재현장으로 출동했다.순찰차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차량 보닛에 붙은 불을 초기 진화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주민 김모 씨는 “불이 붙은 차량 옆으로 주차돼 있는 다른 차량에 불이 붙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신속, 정확한 대처로 화
대전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서구 평촌동 ‘꿈이 있는 장애인단기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봉사활동에 나선 경찰관들은 지난 3월부터 커피 쿠폰, 동전 모으기를 통해 성금을 마련, 화장지 360롤과 손 소독제 40개를 전달했다.박은규 서부서 112 상황실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 이웃을 살피고 장애인 인권보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박혜연 기자 hyecharmi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화재 등 지역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듣지 못해 일반인보다 사태 파악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재 사고에 여전히 높은 불안감을 가진 채 고개를 떨구고 있다. 8일 한국 농아인협회에 따르면 대전지역 청각장애인은 1만 2000여 명이다. 이들 가운데 청각장애인 대다수가 일상 속 일어날 수 있는 화재와 같은 불시의 사고에 대해 본인들이 듣지 못해 대비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감이 증폭돼 있다고 청각장애센터 관계자는 설명한다. 실제 최근 7일 부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청각장애인이 사망했다. 당시 옆방에 있던 사람들은
대전동부경찰서는 중구 산내 운전면허 시험장 주변에서 무면허 운전 단속을 시행 후 3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동부경찰서는 면허를 재취득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은 운전면허 취소 대상자들이 차량 운행할 경우를 우려해 불시 단속했다.이교동 대전동부서장은 “본인이 무면허인 줄 알면서도 과거에 운전을 해왔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다”며 “무면허 운전에 대한 위험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박혜연 기자 hyecharmi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동물의 신체일부를 잔혹하게 훼손하거나 기이한 방법으로 죽이는 등의 무차별적 동물학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전지역에서도 한 달전 지역의 한 수의대생이 운영하던 유기묘 관련 내용을 담은 유튜브 채널이 동물학대 질타를 받으며 ‘동물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7일 대전 대학가 등에 따르면 유기된 고양이를 보호하며 기르는 내용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던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이 지난달 동물 학대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논란이 거세졌다.‘갑수목장’ 유튜버인 대학
[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대전경찰청은 제 65회 현충일을 맞아 대전 현충원 주변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대전 현충원 주변에 교통싸이카 등 교통경찰 400여 명을 배치해 주변 교통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참배객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현충일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은 주유소네거리, 노은터널, 대전현충원 구간에 임시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충원 내부, 임시주차장 2곳(월드컵경기장,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6000여 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교통경찰을 총동원해 교통관리
인원 줄이고 온라인서 진행[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매년 돌아오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사태로 예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4일 대전 현충원 등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호국보훈 행사들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줄줄이 축소된 규모로 진행 될 전망이다.또 그 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왔던 일부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예년의 경우 시민들이 직접 현충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념식을 진행해 왔다.그러나 이번 현충일 추념식에는 유공자 위주로만 초청이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시민, 학생
매년 돌아오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로 예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4일 대전현충원 등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호국보훈 행사들이 코로나 장기화로 줄줄이 축소된 규모로 진행 될 전망이다.그 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왔던 일부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예년의 경우 시민들이 직접 현충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념식을 진행해 왔다.그러나 이번 현충일 추념식에는 유공자 위주로만 초청이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시민, 학생, 군인, 단체 회원 등은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올
대전서부경찰서는 '서부주민과 서부경찰서가 함께하는 안전한 교통 도시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서부경찰서는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주민과 경찰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주민편의를 위한 교통시설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인터넷,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받았다.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지역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내용은 실무적인 검토를 통해 적극적으로 현장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박혜연 기자 hyecharmi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대전에서 60대 부부와 처제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경 서구에 위치한 A(67) 씨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A씨를 비롯한 아내(64), 처제(62)가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이 “칼에 찔렸다”며 112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집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강제개방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현장에선 A씨와 아내, 처제가 칼에 찔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 모두 인근 병원
대전·충남·세종 경로당 7012개 모두 문 닫아…사회접촉 차단 돼"사람 사는 것 같지 않아…" 호소, 외로움·불안감 극심…관심 필요[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이게 어떻게 사람 삶이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3일 오전 10시경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한 노인 경로당.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잠정폐쇄’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경로당 문이 굳건히 잠겨 있었다. 현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전 경로당 824개소, 충남 5692개소, 세종 496개소가 모두 문 닫은 상황이다.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계층으로
대전동부경찰서는 순차적으로 초등학생 등교가 이뤄짐에 따라 성남초등학교를 찾아 등굣길 안전활동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성남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안전 취약지점에서 개선사항을 확인했다.이교동 대전동부서장은 “아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히 학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연 기자 hyecharming@cctoday.co.kr
“이게 어떻게 사람 삶이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3일 오전 10시경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한 노인 경로당.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잠정폐쇄’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경로당 문이 굳건히 잠겨 있었다.현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전 경로당 824개소, 충남 5692개소, 세종 496개소가 모두 문 닫은 상황이다.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계층으로 노인이 지목된 만큼 이들이 집합해 모여있을 장소를 차단하며 코로나 감염 예방을 하기 위한 이유에서다.이로인해 노인들은 경로당 한자리에 모여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대전에서 60대 부부와 처제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경 서구에 위치한 A(67) 씨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A씨를 비롯한 아내(64·여), 처제(62·여)가 경찰에 발견됐다.“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집 출입문이 열리지 않자, 아파트 창문을 뚫고 집안에 들어갔다.현장에선 A씨와 아내, 처제가 칼에 찔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내와 처제는 숨졌다.A씨
[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함에 따라 대전지역 아동안전지킴이 258명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지역 어린이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을 순찰하며 아동 대상 범죄예방 역할을 수행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공동체 협력 치안 활동에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hyecharmi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혜연 기자] 대전서부경찰서는 1일 오후 2시 청소년 안전지대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 비행·범죄 예방을 민·관·경 공동체 협업을 통해 유기적 대응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서부서가 기획한 별밤지기 프로젝트는 청소년 비행·범죄에 대한 분석, 대응, 추후 환경개선 등 종합적인 사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곽창용 대전서부서장은 “경찰 노력만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각 기관이 함께 노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대전서부경찰서는 1일 오후 2시 청소년 안전지대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 비행·범죄 예방을 민·관·경 공동체 협업을 통해 유기적 대응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서부서가 기획한 별밤지기 프로젝트는 청소년 비행·범죄에 대한 분석, 대응, 추후 환경개선 등 종합적인 사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곽창용 대전서부서장은 “경찰 노력만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각 기관이 함께 노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연 기자 h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