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안형준 기자]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총선 선거국면이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유세 열기가 전보다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권자들의 관심도 덜 할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4년간 국회를 책임질 국민의 일꾼을 뽑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투표 당일에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진 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선거시즌을 맞아 선거를 다룬 영화들을 살펴보자.-특별시민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는 3선 당선을 노리고 있다. 차기 대권까지 노리는 변종구는 정치판의 권모술수에 능한 인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불안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외출도 꺼려지는 요즘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힐링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절기도 춘분이 지나는 시점을 맞아, 봄의 수채화 같은 영화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봄이 오면 코로나 바이러스도 잠잠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이번에 살펴볼 영화는 ‘앙: 단팥 인생 이야기(2015년 개봉, 일본)’이다.주인공 ‘센타로’는 일본 전통 단팥빵 도리야키 가게의 주인이다. 하지만 그는 도리야키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 자신의 큰 실수로
다음 주는 영화 ‘사냥의 시간’, ‘인비저블맨’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냥의 시간’은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고, ‘인비저블맨’은 조금은 익숙한 투명인간을 소재로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사냥의 시간‘준석’(이제훈)은 감옥에서 출소해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 그러나 밑바닥 인생인 그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그는 친구들인 ‘장호’(안재홍), ‘기훈’(최우식), ‘상수’(박정민)과 도박장을 털기로 한다. 위험한 계획은 어렵사리 성공했지만, 이내 냉혈한의 추격자가 그들의 뒤를 쫓는
지난 6일 박스오피스는 , , 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하정우 주연의 은 사라진 딸을 찾는 미스터리 영화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배트맨과 조커로 유명한 DC 유니버스 속 여성 캐릭터 ‘할리 퀸’을 주연으로 내세워 관심을 받고 있다.은 현대사의 역사적 사건을 장르 영화의 형식으로 긴장감 넘치게 풀어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다음 주는 이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에 관
새해에도 극장가는 관객몰이로 열기가 뜨겁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닥터 두리틀’, ‘백두산’,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등이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다음 주에는 영화 ‘해치지않아’,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개봉하며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해치지않아’는 동물조차 없는 망해가는 동물원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직원들이 동물 분장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배우 안재홍이 생계형 변호사 ‘태수’ 역을 맡았는데, 태수는 어떤 계기로 동물원 원장을 맡아, 동물 분장 아이디어를 내게 된다. 직원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저물고 있다. 극장가에도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하며 한 해 동안 관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기해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박스오피스 순위를 정리해 보았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2월 27일 기준).1위는 ‘극한직업’. 관객수 1626만명을 기록했다. 마약 수사 잠복을 위해 치킨집을 차리는 경찰 마약반. 하지만 수사는 진척이 없고 치킨 장사만 문전성시를 이루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린 ‘극한직업’이 올해 가장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 호흡과 맛깔스러운 대사로
2019년 한해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극장가는 연말 관객들을 모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따뜻한 감동, 시원한 액션 등 각각의 매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봉 예정 영화들을 살펴보았다.▲시동친구 사이인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은 철없는 반항아들이다.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도 싫은 이들은 빨리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가출해, 무작정 사회에 뛰어든다. 택일은 중국집에 취직하게 되고 거기서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다. 무시무시한 덩치와 포스의 거석이형과 이에 지지 않으려고 대드는 택일. 두 사람의 티격태격
내일이면 2019년 12월. 올해도 이제 한 달이 남았다.보통 12월이 되면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고들 한다.올해 이루지 못한 목표와 계획들을 떠올리면 쓸쓸한 감정이 머릿속을 채운다.이럴 때 밝고 유쾌한 ‘달달한’ 영화들을 보며 기분전환을 시도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와는 다르게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매운맛’ 영화를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오늘 살펴볼 영화는 ‘애니 기븐 선데이’이다. 미식 축구팀을 배경으로 구성원 사이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또 그 속에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
이틀 전 수능 시험일이었다. 고생한 수험생들은 이제 그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얼마간 부담 없는 시간을 갖게 됐다.물론 앞으로 있을 정시, 수시모집 전형을 준비해야겠지만 수능 준비에 비할 것은 아닐 것이다. 이럴 때 영화관에서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시간을 보내는 한 방법이 되겠다.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액션영화와 코미디 영화를 소개한다. ▲엔젤 해즈 폴른‘백악관 최후의 날(원제: 올림푸스 해즈 폴른)’, ‘런던 해즈 폴른’에 이은 폴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앞선 두 작품은 백악관이 공격받는 등 위기에 빠진 미국 대통령을 구하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김지영과 그 세대 여성들이 사회에서 가장 고통받고 차별받는 약자이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일 것이다.남성 중에도 ‘김지영’보다 더 큰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예를 들면 군 복무 시절 겪었던 신체적 정신적 상처와 같은 것들. 또 부모 세대 여성들이 현재 세대의 ‘김지영’보다 더 고달픈 삶을 살았을 것이다.지금보다 더 불합리하고 지독했었을 가부장적 제도들을 떠올려보자. 그렇기에 ‘여자만 피해자이냐’, ‘이전 세대에 비하면 사회적 대우가 좋아진 것 아니냐’와 같은 영화에 대한 비판도
한 달여 전 해외 출시 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이폰11이 한국 사전예약이 시작됐다.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후면의 카메라 디자인(일명 인덕션 디자인) 때문에 비판적 의견이 많았지만,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논란을 극복하고 있다. “역시 애플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지금이야 스마트폰이 상향 평준화 돼 다른 브랜드들의 고급 스마트폰이 아이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한때는 아이폰이 독보적으로 앞서가던 시기가 있었다.디자인과 기능 모든 면에서 압도를 해왔던 애풀의 신제품 발표회가 열리면 ‘
극장가에서 요즘 ‘조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만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영화가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도 있는 상황. 스포일러를 배제한 채로 ‘조커’를 보아야 할 이유와 굳이 꼭 볼 필요는 없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조커 ‘강추’영화는 타락한 사회 속에서 한 인간이 파괴되는 모습을 블랙 유머를 통해 그려낸다. 트레일러를 통해서 미리 공개됐던 조커의 대사인 “내 인생이 비극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생각해보니 코미디야”는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웃음이 나와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의 조크는 관객을 웃기는 동시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극장가에도 풍성한 신작 소식이 전해진다.연기파 배우들의 신선한 유머가 넘치는 코미디 장르부터 다가오는 겨울을 앞둔 달달한 로맨스까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영화들이 10월 첫 주 줄줄이 개봉한다.10월 주목할 만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한다.▲건달과 로펌대표의 코미디 ‘퍼펙트맨’건달 ‘영기’(조진웅)는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주식은 휴짓조각이 되고 만다.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7억을 구해야 하는 영기. 그 앞에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논란이 잦아들 줄을 모르고 있다.가장 먼저 불이 붙은 것이 조 후보자 딸의 입시와 관련된 의심들이었다. 외고를 졸업하고 고려대를 나와 의전원으로 들어가는 코스에 어떤 특혜나 비리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비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위 가진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코스를 이용해 자녀를 사회 상층부로 쉽게 진입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른바 조국의 ‘스카이 캐슬’.자녀 입시 관련한 의혹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하자. 문제제기 초기와는 달리, 입시과정에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는 내용의 보도도 나오고
일에 몰두하며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워라밸이 유행한 지도 한참이 된 지금, 일에 몰두하는 삶을 이야기하는 게 물색없어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과거 한때는 자신의 일에 인생을 바치고, 열정을 다하는 삶을 ‘프로’의 자세라며 칭송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1990년대 후반의 이야기다.이번에 이야기해 볼 영화는 ‘히트(1995)’다.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 주연.미국 LA가 배경인 이 영화에서 알 파치노가 형사로, 로버트 드 니로는 은행털이범으로 등장한다.두 사람은 형사와 범죄자라는 대립된 인물이지만 공통점을 갖
휴가 시즌이다. 다들 휴가 계획을 세워 여행을 떠나기에 바쁘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집에서 휴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 화끈한 액션 영화로 더위를 잊어볼 수 있겠다. 그중에서도 추억의 80~90년대 액션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겠다.-스피드(1994년)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산드라 블록이 출근길에 탄 버스에 폭탄이 설치된다. 시속 50마일(시속 80km) 이하로 버스의 속도가 떨어지면 폭탄이 폭발한다. 버스엔 다수의 승객이 이미 탄 상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학창 시절, 방학이 되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의 계획을 세워보며 설렜던 기억이 다들 있을 것이다. 친구들과의 여행도 그 목록 중 하나로 있었을 것이다. 그랬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영화 ‘스탠 바이 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인구가 1200여명 정도 되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 고디와 크리스, 테디, 번. 초등학교의 마지막 시기를 함께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네 명의 무리는 실종된 남자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알게 된다. 남자가 사라진 지는 사흘 정도. 온 동네는 남자의 행방에 관심을
7월이다.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우리 모두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모르겠다.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고 있고 또다시 멍하니 있다가는 올해도 금세 끝나버릴 듯하다. 해놓은 것도 없이.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이것들이 잘 되고 있는지 검토하고. 이런 것들은 아마도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한 행동들일 테다.하지만 쉽지 않다. 생각대로 되는 일은 없고, 그러다 보면 처음의 굳은 결심은 흐지부지되기 일쑤다.2019년 하반기를 맞아 흩어졌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필요해 보인다. 그래서 이번에 살펴볼 영화는 ‘이보다
며칠 있으면 6·25 전쟁 69주년이다. 남과 북, 좌우 이념을 떠나서 우리 민족과 역사의 비극이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 그렇기에 이 비극을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고자 한다. 이번에 살펴볼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이다.영화의 주인공은 이진태(장동건 분), 이진석(원빈 분) 형제는 언어장애를 가진 어머니, 형의 약혼녀, 그리고 약혼녀의 동생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구두닦이인 형은 제화공을 꿈꾸며, 공부 잘하는 동생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고된 삶이었지만 희망을 잃지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했다. 이번 작품은 2000년에 시작된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본편 영화이다.내년에 스핀오프를 선보일 예정이고, 향후 시리즈가 리부트될 가능성도 남겨두고는 있지만, 일단은 피날레를 알리고 있다.마무리되는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보자, 2년 전에 먼저 시리즈와 작별을 고한 캐릭터 ‘울버린’이 떠올랐다.이번에 살펴볼 영화는 ‘로건’이다. 로건은 울버린의 또 다른 이름. 불로불사인 줄 알았던 울버린이 늙고 병든 모습으로 등장한다.엑스맨을 이끌던 자비에 교수는 알츠하이머에 걸렸다. 멕시코 국경 근처에서 또다른 뮤